[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경동나비엔이 미국에서 열린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제품으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들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나비엔 3D 에어후드’, ‘숙면매트 카본’, 그리고 ‘수처리 시스템’으로, 각각 생활환경과 기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SD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는 이 상에서 경동나비엔은 출품한 5개 전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대표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다. 경동나비엔이 북미 난방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난방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며, 건조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기술적 특징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사람의 체온을 상징하는 36.5° 사선 라인을 적용해 건강과 조화를 상징하며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냉방 시장의 차세대 혁신 제품인 ‘콘덴싱 에어컨’ 역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냉방, 공기청정, 환기, 제습 기능을 통합한 토탈 에어케어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히, 콘덴싱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기존 에어컨 대비 전기 요금을 42% 절감하는 친환경 디자인이 돋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나비엔 3D 에어후드’를 통해 유해 물질의 확산을 차단하는 독창적인 에어커튼 기능을 선보였다. 절제된 선과 고급스러운 무광 스테인리스 소재로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했다.

숙면 환경을 위한 ‘숙면매트 카본’은 편안한 감성을 제공하는 패브릭 질감과 뉴트럴톤 컬러를 적용해, 사용자가 최적의 수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매트는 수면 중 불필요한 빛을 차단하기 위해 조작 시에만 디스플레이가 켜지는 히든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외에도 경동나비엔이 개발한 ‘수처리 시스템’은 기존의 소금 기반 시스템의 폐수 문제를 해결하며, 북미 가정의 다양한 수배관 환경에 맞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으며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생활공간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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