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4(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테크노짐 매장 [테크노짐 제공]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테크노짐 매장 [테크노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이 서울을 넘어 부산에 매장을 열며 브랜드 거점 확장에 나섰다. 테크노짐은 부산의 대표적 명품 쇼핑 공간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7층에 입점해 본격적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매장 오픈은 수도권에 집중된 판매망을 지방으로 다각화하려는 테크노짐의 전략적 행보로, 프리미엄 피트니스 기구 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부산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서울 이외의 백화점 중 최초로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테크노짐은 이러한 위치를 활용해 프리미엄 홈짐 수요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크노짐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테크노짐 런(Technogym Run)’과 ‘리클라인 퍼스널(Recline Personal)’ 등 인기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이 맞춤형 트레이닝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프리미엄 홈트레이닝 기구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매장을 설계한 만큼 고객의 체험과 구매 유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테크노짐은 이번 부산 진출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명에게는 자체 제작한 캠핑 의자를 증정하며,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는 테크노짐의 고기능 스포츠타월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제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테크노짐 관계자는 “부산을 포함한 남부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부산 매장 오픈은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수입사 ㈜갤럭시아에스엠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테크노짐은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TV 전용 트레이닝 코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5성급 호텔과 국내 최고급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선호하는 피트니스 기구로 자리 잡은 테크노짐은 이번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 입점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