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대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는 이번 연휴 동안 고객들의 외식 및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슈퍼델리 페스타’를 준비했다.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등 연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델리 메뉴와 인기 간편식을 초저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대표적인 델리 메뉴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순살 양념 닭강정, 샐러드랩 파티팩, 프리미엄 모둠 초밥 등의 인기 메뉴와 더불어 훈제 삼겹살, 고추장 삼겹살 등 다양한 육류 상품을 대폭 할인해 제공한다. 특히, 반반족발과 같은 넉넉한 양의 델리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들에게는 추가 할인을 적용해 더욱 저렴하게 선보인다. 델리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로슈거, 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도 묶음 할인으로 판매되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레이더스 역시 오는 6일까지 델리와 푸드코트의 인기 메뉴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이더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인 만큼, 넉넉한 양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양장피, 킬바사 부대찌개 등 대용량 메뉴를 준비했다. 더불어 푸드코트 스테디셀러인 리코타페퍼로니 피자와 치즈 오븐 스파게티 역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락과 안주류 10종을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연휴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 상품과 함께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에 대한 할인 쿠폰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24 앱 회원들은 행사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받아,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도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6일까지 진행되는 ‘황금연휴 4일간 특가’ 행사를 통해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한 고객들은 물론, 외출 대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까지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육류 상품의 할인폭이 커 한돈 일품포크 전 품목이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한우 역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육류 외에도 인기 간편식과 식탁에 자주 오르는 필수 식재료들에 대한 대규모 할인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또한 최근 상승한 김치와 배추 가격을 고려해 배추와 김치류에 대한 특별 할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추는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제공되며, 김치는 8종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묶어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여행과 나들이객을 겨냥한 과일과 즉석조리식품 등도 대폭 할인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힌다.



롯데마트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근교 나들이를 계획한 가을 나들이족과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집콕족 모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할인해 제공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육류와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을 준비했다.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기존 가격에서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한우와 호주산 청정우 등 프리미엄 고기 상품도 반값에 판매한다. 해산물에서는 킹크랩과 연어 필렛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가을철 인기 과일인 청도 홍시와 샤인머스캣 등도 행사에 포함되어, 연휴 동안 나들이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델리 메뉴인 치킨과 초밥 역시 특가로 선보이며, 봉지라면과 냉동 만두 등 가공식품에 대한 1+1 행사와 대량 구매 시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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