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여행에서 가장 손꼽히는 도시인 홍콩의 미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10월말 열린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Mosu)'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홍콩에서만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 7개나 있다는 점이 홍콩의 세계적인 미식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 front)에서 와인 & 다인 페스티벌(Wine & Dine Festival)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r)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와인 애호가들이 모여 감각적인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 핀란드, 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300개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미식이 선보인다. 또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로 장식될 예정이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지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은 홍콩의 미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홍콩 전역의 수백 개 레스토랑과 바에서 낮부터 밤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세계적 수준의 요리와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과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홍콩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미식 문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음식과 음료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순간이 될 것이다. 홍콩에서 펼쳐지는 이 글로벌 미식 축제를 통해 다양한 맛의 향연을 즐기며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자.
홍콩관광청 홍은혜 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음식과 음료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홍콩의 특별한 행사로, 미식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라며, “전 세계에서 온 미식가들이 홍콩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홍콩의 독특한 미식 세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