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07(월)

국제관, 지역관, 국내기업관,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탄소소재 제품 한 자리에 선보여

카본 코리아 2024, 10월 23일 양재aT센터서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 이하 카본코리아)”가 오는 23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카본코리아'는 국내 유일 탄소소재 및 중간재, 응용부품 및 이를 적용한 수요산업군별 기술 트렌드 공유를 위한 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7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와 더불어 분야별 전문가 초청을 통한 국제 컨퍼런스가 동시 진행된다.

'내일을 위한 탄소소재 혁신'라는 주제로 열리는 카본코리아 2024는 오는 23일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되며, 탄소소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유공자 포상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제관 ▲체험관 ▲지역관(전북관, 경북관)을 비롯해 ▲국내기업관 등을 통해 탄소산업의 현황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바이어 매칭과 수출지원 컨설팅 등이 마련될 ▲미팅존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와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소소재 전시회를 넘어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도 기대되며, 국제관에서는 독일, 중국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국가들의 제품전시가 이어지며 동 기간 중 한국(KCANIA)과 독일(CU)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된다.

이번 카본코리아와 함께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도레이첨단소재, ACCI Special Materials, 헥셀(Hexcel),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CTC(Airbus 자회사) 등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여 탄소복합재 및 탄소소재의 지속가능성을 논하고 탄소산업 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시관 내 메인 무대(컨퍼런스홀)와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탄소복합재는 기존의 산업들이 주요 소재로 사용해온 철과 알루미늄 소재와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높은 기계적 강도와 탄성, 내마모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 우주항공,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친환경 경량 소재로도 사용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카본코리아 2024는 탄소소재·부품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교류를 위한 전시 및 컨퍼런스 운영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탄소융복합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탄소소재 응용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창출과 더불어 탄소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이번 카본코리아가 국내 탄소소재 관련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및 수요기업 등 벨류체인에 있는 기업들의 전시참여를 통해 우주·항공·방산, 에너지, 모빌리티 등의 첨단 산업분야에도 국내 탄소소재 시장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줄 것이며, 국내 대표적인 탄소소재 기반의 기업들과 경북, 전북지역 주요기업의 참여와 함께 선진 해외 우수기업 등의 전시 참여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석학과 선진기업의 주요인사들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세계적 기술동향을 확인하고 국내기업과 해외 선진기업의 업무협력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도록하여 국내 첨단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탄소소재 산업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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