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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화)

GC녹십자의료재단, 경남 양산에 영남 분원 준공…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기대

승인 2024-10-08 14:17:50

GC녹십자의료재단 영남 분원 준공식 후 주요 참석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GC녹십자의료재단 영남 분원 준공식 후 주요 참석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GC녹십자의료재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8일 경남 양산에 영남 분원을 준공하며 영남권의 의료 검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GC녹십자의료재단이 수도권, 호남권, 제주에 이어 세운 세 번째 지역 거점 검사센터로, 영남권 지역사회에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검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새롭게 준공된 영남 분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5,589.45㎡(1,694평)에 달하는 권역 내 최대 규모의 검사센터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로슈진단의 검사실 전자동화 장비를 도입하여 검체의 수평 및 수직 이동을 자동화해 검사 업무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영남 분원은 24시간 검사실 운영과 1일 2회 검체 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검사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병·의원에 최적의 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영남 분원의 개원으로 경남, 경북 지역에 더 신속하고 가까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영남 지역의 보건의료 수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거점 센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 박용태 GC 부회장, 이상곤 대표원장을 비롯해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 전사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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