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0(목)
경동대 학생들의 인명구조 스킨스쿠버 체험활동
경동대 학생들의 인명구조 스킨스쿠버 체험활동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학생들이 지난 10월 2일 레저스포츠 인명구조 및 안전관리 학습을 위해 스킨스쿠버 체험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오산 소재 TSN의 테마잠수풀에서 진행된 이 체험에는 경동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34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체험은 해양 안전사고 구조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평소 육상 재난의 인명구조 활동에만 집중하였던 바, 이날 해난 상황의 실제 경험을 통해 강의실 안의 이론적 지식을 보다 폭넓게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가 되었다.

전문 스킨스쿠버 강사 지도 아래 진행된 이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잠수장비 착용과 수중 호흡을 숙달한 후, 안전장비 사용법과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배웠다. 또 이를 통해 레저스포츠 현장의 실제적 안전관리와 구조활동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증진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이상훈(응급구조학과 3) 학생은 “수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수습 어려움을 생생하게 체험하였다”며, 예비 응급구조사로서 이밖에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상정한 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성을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동대 이귀자 응급구조학과장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환경에서 구조 및 안전관리를 체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졸업과 동시에 구난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도 무리가 없는, 전문 역량으로 무장한 졸업생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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