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1(금)
ITC, “휴젤, 메디톡스로부터 균주 절취 사실 없다” 최종 심결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 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에서 최종적으로 위반 사실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이 사건은 현지시간 10월 10일부로 종료됐다.

I이번 판결은 지난 6월 ITC가 예비 심결에서 “메디톡스가 주장한 균주 절취는 근거가 없으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결정을 재검토한 결과다. ITC는 당시에도 메디톡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후 메디톡스는 균주와 제조 공정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모두 철회했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음이 ITC 최종 판결을 통해 밝혀지면서 휴젤의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기업 신뢰도 및 주주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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