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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금)

아동안전위원회, 강북구 삼각산초등학교에 초등학생을 살리는 10cm ‘옐로우 힐’ 설치

승인 2024-10-11 14:09:18

아동안전위원회, 강북구 삼각산초등학교에 초등학생을 살리는 10cm ‘옐로우 힐’ 설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아동안전위원회(이사장 이제복)는 강북구 삼각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초등학생들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새로운 안전 시설물인 ‘옐로우 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옐로우 힐’은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설치된 노란색 언덕으로써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의 키를 10cm 높여줘 기존에 방호울타리에 가려져 운전자와 어린이 보행자가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 주는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은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에‘스탑! 옐로우 힐’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로서 대상작(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에 선정되어 각 자치구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시범 설치 협조, D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지난 8월 마포구(서울신북초등학교), 9월 도봉구(서울창도초등학교)에 이어 삼각산초등학교에 세 번째로 설치됐다.

아동안전위원회 이혁준 사무국장은 ‘옐로우 힐’이 더 많은 초등학생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여러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북구 최초로 옐로우 힐이 설치된 삼각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어린이 보행안전 시설물 ‘옐로우 힐’이 설치된 만큼, 아이들의 통학로가 더욱 안전해지리라 생각한다”고 설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동안전위원회는 10월 27일까지 제5회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중으로 올해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국 초등학생에게 제안받아 ‘옐로우 힐’과 같이 실제 어린이보호구역에 정책으로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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