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1(금)

11년 만에 자체사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설 수혜단지 꼽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투시도. (사진 =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투시도. (사진 = 삼성물산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는 3블록 1024가구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59㎡ 108가구 △71㎡ 378가구 △84㎡ 497가구 △95㎡ 2가구 △101㎡ 39가구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이 단지는 삼성물산의 자체 사업장이다.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은 지난 2013년 8월에 분양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이후 첫 단지로 11년 만의 일이다.

이 단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설과 교통 호재 등으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제 2캠퍼스 부지 내 5공장 증설을 확정함으로서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또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며,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가 인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단지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을 비롯해 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와 협약을 체결해 유아·영어·수학 교육 등을 위한 학원이 조성된다.

계약 조건으로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7000만~7억20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일정으로 오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에 진행되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조성돼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래미안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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