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7(목)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동아제약 당진공장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동아제약 제공]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한 동아제약 당진공장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동아제약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공장에서 당진소방서와 협력하여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총 11개 기관에서 208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해 공장시설이 화재와 붕괴에 직면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각 기관은 자체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조치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11일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14일부터 부분훈련과 차량 배치훈련이 이어졌으며, 본격적인 훈련은 16일 오후 2시에 실시됐다. 훈련에는 36대의 소방 장비도 동원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인명 대피 및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선착 소방대의 초기 진압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재난안전통신망(PS LTE)을 통한 임무 수행, 구급대응훈련, 재난 상황에 따른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및 재난 복구 절차 등이 포함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초기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으며, 긴급구조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내 안전보건 사고 예방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본사, 연구소, 공장의 안전보건책임자와 관리감독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산업재해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등 안전보건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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