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20(일)
피에트 X MVM, 데이터 기반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 시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피에트(FIET)와 부티크 피트니스 브랜드 MVM피트니스가 최근 합작 법인(JV)을 설립하고, 피트니스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첫 단계로 오는 31일 서울 삼성역 인근에 ‘피에트 피트니스 센터 삼성 1호점’을 오픈한다.

피에트 피트니스는 '건강함이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브랜드는 자연을 상징하는 '퓨어 그린', 신뢰와 IT를 나타내는 '블루', 에너지를 표현하는 '옐로우' 컬러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존 헬스장 문화의 변화를 예고했다.

주요 타깃은 운동 초보자와 지속적인 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2040 여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쉽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피트니스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AI 건강 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iPT'를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피에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피에트 피트니스는 운동만 강조하지 않는다”며 “운동과 식단의 균형을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피에트 피트니스 측은 쥬비스 다이어트의 22년 노하우와 600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 제공도 준비 중이다. 우선 식단과 수분 기록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에트 X MVM, 데이터 기반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 시작


김대경 피에트 대표는 “피에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고객 맞춤형 운동식단맞춤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은 차별화된 접근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혁 MVM피트니스 대표는 “피에트 피트니스는 부담 없는 가격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의 문턱을 낮추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이지 레지스터 짐(Easy Register GYM) 시스템을 도입해, 운동 초보자도 주저 없이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정주원 피에트 사업 총괄은 “피에트 피트니스는 기존의 피트니스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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