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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목)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미국 소화기학회서 직접 소통…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승인 2024-10-24 13:40:55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미국 소화기학회서 직접 소통…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현지시간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석해 글로벌 주요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의 주요 치료제인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와 치료 효능을 강조하며,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ACG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화기 관련 권위 있는 학회로,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및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 서 회장은 직접 주요 의료진을 만나, 셀트리온의 치료제인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치료 효능을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TNF-α 억제제를 포함해 인터루킨(IL) 억제제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IL 억제제 영역에서는 스테키마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빅파마와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지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ACG 학회 참석은 자사의 치료제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적극적인 미디어 마케팅을 병행해 내년까지 연간 매출 1조 원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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