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WWF(세계자연기금)의 'PACT(Plastic ACTion)'에 가입한 데 이어, 10월 23일 제5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며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여철호 품질혁신부문장과 WWF-KOREA의 박민혜 사무총장 등 국내 PACT 가입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PACT는 WWF가 주도하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대 이니셔티브로, 현재 7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자발적 목표를 제시하고 매년 감축 성과를 'PACT 성과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 2회 개최되는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패키징 자재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와 투명 맥주 페트병을 도입하며, ‘2030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실천 중이다. 특히 10월에는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생수 '아이시스'를 출시해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1.6g에서 9.4g으로 줄여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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