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마포구 지역 특화산업에 기반하여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운영, 편집·그래픽디자인 분야의 여성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과정은 변화하는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하여 기존 북디자이너 과정(2013~2021년)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해 2022년부터 시행된 교육 과정이다.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여성 핵심 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 및 노동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운영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교육은 AI 기반 디자인 도구 활용법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실무적 역량을 보완,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출판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했다.
이에 기본 실무 디자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부터 AI 활용 역량 특강과 실무 디자인 현장 실습 운영, 인성 중심의 디지털 윤리 및 저작권 교육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제공함은 물론, 현장 실무 프로젝트 제작과정에 이어 실물 제작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멀티형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했다.
내년부터는 기존 편집디자인에서 확장된 그래픽·상세페이지·영상편집 디자인 등 신흥 수요에 대응하여 한층 폭넓은 취업과정으로 선보인다. 새롭게 도입될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그래픽, 상세페이지, 영상편집) 취업’ 과정을 통해서는 디자인분야 신입 채용 니즈에 발맞추고, 신입 및 경력 이·전직 전환이 용이한 직무를 목표하며 지역 내 디자인/출판 산업 활성화 및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교육과정 외에도 취업 연계를 위한 네트워킹 회의를 정기 개최하며 유관 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점프’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지역 내 유관 기업체와 수료생이 함께 참여해 기업체는 관련분야 채용현황과 원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수료생 대상 1:1 면접 컨설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연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취업과 직업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2040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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