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17:57  |  종합

오픈월, 차세대 유망 작가 김민석, 글로벌 하얏트 체인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전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아트 커넥팅 스타트업 ‘오픈월(OPENWALL)’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글로벌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5년 1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김민석 작가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오픈월, 차세대 유망 작가 김민석, 글로벌 하얏트 체인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전시

이번 전시는 3D를 방불케하는 정교한 채색 기법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담는 김민석 작가의 신작 <Dance>를 최초로 선보인다.

김민석 작가는 디지털과 회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구상한다. 그는 오직 아크릴 물감만을 사용해 정교한 채색과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완성하며, 입체적이고 독창적인 ‘덩어리’를 만든다.

김민석의 작품은 페르난도 보테로를 연상시키며, 풍부한 양감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김민석 작가와 보테로 사이에는 주목할 만한 유사성이 존재한다. 보테로가 비전공자로 독학을 통해 자신만의 화풍을 개척했듯이 김민석 역시 독학으로 미술을 익히며 다양한 명화를 오마주하고 자신만의 독창적 양감을 창조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인물에만 한정되지 않고 자연, 추상,오브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며 다채로운 시각 언어를 보여준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젯소를 여러 겹 칠하고, 직접 조색한 물감을 반복적으로 덧바른다. 오랜 과정과 세심한 작업을 통해 입체적인 질감을 완성한다. 이러한 과정은 회화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반영한다.

1996년생의 젊은 작가인 김민석은 이례적으로 대외 노출을 삼가며 작업에 전념해왔지만, 그의 작품은 데뷔 이후 주요 컬렉터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2024년 ‘더 프리뷰 성수’ 아트페어에서 영 컬렉터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차세대 유망 작가로 자리 잡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글로벌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호텔로, 다양한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호텔 곳곳에 배치된 작품들은 숨은 길목에서 마주치는 보석처럼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미술관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오픈월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예술과 호텔 간의 문화적 영감의 원천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앙리 마티스의 명작 <Dance>를 오마주한 신작이다. 마티스 원작의 율동성과 강렬한 붉은색을 유지하면서도, 김민석 작가 특유의 올록볼록한 양감과 독창적 조형미를 더해 시각적 충격과 새로운 해석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은별 큐레이터는 “현재 미술계가 직면한 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보이는 아트 큐레이션 스타트업 오픈월과 전시 기획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역동성과 활기를 강조하는 안다즈 서울 강남과, 김민석 작가의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져 컬렉터에게 신선함과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월 관계자는 “신은별 큐레이터의 프라이빗 도슨트는 오픈과 동시에 예약 마감되며, 김민석 작가의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특히 전시 첫날 김민석 작가의 대표 작품이 소장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픈월은 예술과 공간을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민석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대표작 6점이 전시된다.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아츠(A’+Z) 라운지에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작품 문의는 오픈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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