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투자보다 더 광범위한 블록체인 응용과 관련 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는 게 특징이다.
2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익률만도 52.8%를 기록했고 2018년 상장한 이후 경쟁 ETF 대비 오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디지털 자산 보유기업, △ 암호화폐 채굴기업(CleanSpark, MARA홀딩스 등), △ 암호화페 거래소 및 금융서비스 기업( Robinhood, Coinbase ) 등으로 분류된다.
비트코인과의 가격 연동성이 높은 채굴기업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혁신 및 금융서비스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들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보유 종목은 87%가 북미 기업이고 아시아-태평양(10.3%), 서유럽(2.7%) 지역 기업들로 포함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완화에 제도 지원이 본격화하면서 ETF 주요 종목들의 성장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블록체인 시장은 이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컨설팅사 리서치 '네스터'는 2025년~2037년까지 전세계 블록체인 시장규모가 267억달러에서 3조1000억달러로 연평균 7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과 산업별로는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AI 공급망 관리, 의료기록 관리, 디지털 신원증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