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베 비료로 딸기농사를 짓는 충남 논산 김일호 전 논산지역 농민회 회장(사진제공=미르존몰약연구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카르베 판매법인인 더 미르 라이프(대표 김숙이)가 무농약, 무화학 비료로 딸기농사를 지을 수 있는 카르베 선순환 농법을 전국에 확산시키자 농가들로부터 성공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미르존몰약연구소가 개발한 카르베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주는 게 특징이다. 유기농업 농가뿐 아니라 관행농법을 하면서 잔류농약 문제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농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미르존의 설명이다. 미르존은 수 년 간 일부 농가에서 시험재배에 사용하다 최근 본격적으로 농가 보급을 시작했다.
충남 논산에서 딸기농사와 포도농사를 하고 있는 김일호(76세) 전 논산지역 농민회 회장은 “수십년간 딸기농사를 해왔지만 지금처럼 보람되고 신나게 농사를 해 본적이 없었다. 그동안 딸기 농사에서 힘든 것은 벌을 통해서 수정을 해야 하는데 농약을 수시로 뿌리게 되어 벌을 통한 수정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농사를 하면 할수록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실험정신이 강한 김일호 회장은 실험삼아 작은 규모로 본인이 먹을 것만 카르베(몰약) 비료만으로 딸기농사를 일부 하게 되었는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회장은 “농약을 전혀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딸기가 튼튼하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준 곳 보다도 더 많이 열렸다. 특히 딸기가 물러지지 않고 단단했다”며”,”지금은 모든 딸기를 카르베 비료로 재배하고 딸기수정 또한 벌을 이용한 수정을 하고 있다. 화학 항균제를 뿌리지 않고 농사한 딸기라 그냥 따서 입에다 넣을 수 있어서 농사할 맛이 난다. 무엇보다 본인 건강도 좋아졌고, 다른 딸기보다 좋은 가격을 받으며 백화점에 납품된다”고 설명했다.
몰약 발효연구 전문기업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는 몰약 발효연구에 매진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 연구소장인 김진우 박사(공학박사)는 몰약을 추출하고 발효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였다. 특허 제10-1710673호,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농작물 항균성 분말 재제. 본 특허에 기반하면서도 미생물을 결합하여 카르베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였다.
미르존몰약연구소 김진우 박사는 “카르베는 몰약고형분을 이용한 농작물 항균성 분말제제와 미생물을 결합해 개발, 특허를 받았다”며 “작물의 성장을 촉진하면서 병충해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준다. 농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