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14:57  |  포털교육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중등 생활교육부장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 강화 및 ‘갈등조정지원단’ 시범 사업 안내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중등 생활교육부장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중등 생활교육부장교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4일 관내 중·고·각종학교 생활교육부장 67명을 대상으로 ‘중등 생활교육부장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생활교육부장의 전문성과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 생활지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생활기록부 기재사항 변화, ▲현장 사례 기반 대처 방안, ▲경찰과의 협력을 통한 피해학생 보호 전략 등을 다뤘다.

특히,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갈등조정지원단’ 취지와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형사적 절차 이전의 교육적 개입, 관계 회복 중심의 조정 활동, 사안 초기 단계에서의 갈등 중재 방법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패널 토크콘서트에서는 현장에서 수렴한 질문을 바탕으로 생활교육부장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일시청소년쉼터 및 달서구청 청소년과와 함께 위기 청소년 지원 및 쉼터 연계 방안을 논의하여 학교-교육청-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지역사회 연계 학생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생활교육 현안 공유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답을 찾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갈등조정지원단이 학교폭력 초기 개입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생활교육부장의 학교폭력 예방·대응 역량이 향상되고, 현장 중심의 효과적인 생활교육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수를 지속 운영하여 안전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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