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11:06  |  생활경제

올리브영, 성수 라운지 덕분에…화장품 로드숍 온라인 관심도 1위

올리브영, 성수 라운지 덕분에…화장품 로드숍 온라인 관심도 1위
[비욘드포스트 유현희 기자] '역시 올리브영.'

1분기 로드숍을 포함한 화장품 전문점 중 온라인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올리브영'으로 조사됐다. 미샤와 비욘드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기업과 정부 사이트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화장품 전문점에 대한 온라인 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올리브영 △미샤 △비욘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더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등이다.

참고로 매장 창업 관련 글이나 구인글, 패션, 콘서트 등 광고성 글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올리브영은 총 21만794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1분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의 관심도 증가 원인으로는 성수 올리브영N 라운지가 꼽힌다. 온라인에서는 성수 올리브영N 라운지 방문후기가 줄을 잇는다. 올리브영N 라운지는 제품을 체험하고 홈케어 레슨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담*'라는 블로거는 성 "다양한 제품이 모여있는 곳으로 고데기, 클렌징 등도 테스트 가능하며 내부가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올리브영 회원인 올리브 멤버인 경우,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즐겼다"는 평을 남겼다.

미샤는 2만97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미샤의 비폴렌 리뉴 앰플러를 네통째 쓰고 있다는 '리*'라는 유저는 "속건조 있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한다"며, "사용하고 다음날엔 피부가 부들부들하고 바르자마자 바로 피부에 광이 난다"고 말했다.

비욘드가 1분기 총 2만658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2만3386건 △토니모리 1만2947건 △더페이스샵 1만1790건 △더샘 9263건 △스킨푸드 8561건 △홀리카홀리카 5313건 △네이처리퍼블릭 4007건 △아리따움 2917건 △에뛰드하우스 2451건 △잇츠스킨 115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전체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5만6095건으로 전년 대비 3만6061건, 11.27% 늘었다"고 말했다.

유현희 비욘드포스트 기자 yhh1209@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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