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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14:47  |  국내대학

경성대, 지역 장애인 위한 체육시설 3년 연속 개방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 지역 장애인 대상 교내 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선정 [경성대 제공]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 지역 장애인 대상 교내 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선정 [경성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가 올해도 지역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개방을 이어간다. 경성대는 지난해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교내 체육시설을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개방하게 됐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성대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경사로, 유도블록 등 편의시설을 갖춘 27호관의 체육관, 헬스장, 실내운동실을 활용해 주 2회, 주간 기준 10시간 이상 개방한다. 해당 시설들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비돼 있다.

학교 개방과 함께 운영되는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는 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과 심리적 회복, 사회성 발달,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도 개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점핑스타_줄넘기 △슬램덩크_농구 △Run&Fun △도전_챌린지 △재활PT △요가테스 등 총 여섯 개 분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스포츠건강학과 대학원생과 재학생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참가자에게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다.

‘다함께 차차차’는 2014년부터 시작돼 1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장애인과 가족에게 체육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참가자의 장애 유형과 연령에 맞춘 맞춤형 체육 수업, 체계적인 분반 운영, 대학 내 전문 인력과 시설 활용, 지역사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무상 제공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지역 내에서 생활체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는 기반이 됐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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