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제2금융권 중심의 부동산PF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은 업권 특성상 타업권과 비교하여 고위험PF인 브릿지론/토지담보대출이 높아 부동산PF 부실 위험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PF 부실 여파로 저축은행업은 당분간 수익성 부진 및 건전성 부담이 지속되고 성장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연구소 최희재 수석연구원의 ‘부동산PF 부실 현황과 저축은행업의 미래’ 보고서에서다. 2018년부터 제2금융권 중심의 PF 대출이 급증하였으나, 최근 부동산PF 부실 여파로 PF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을 포함한 일부 제2금융권의 부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PF 대출 잔액(조원) : 79.1(2018년) →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우리금융F&I)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단계 상향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는 우리금융F&I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자체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전망 △투자자산 담보가치 고려 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우리금융F&I의 총자산은 연결기준 2022년 말 3361억원, 지난해 말 8777억원, 지난 9월 말 1조 3802억원으로 지속 성장세에 있으며, 영업이익 또한 연결기준 2022년 말 11억원, 지난해 말 39억원, 지난 9월 말 104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2022년 설립 첫해 신용평가기관
IBK기업은행은 지난 10일 김성태 은행장이 연말을 맞아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30여명과 ‘CEO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토크 콘서트는 김성태 은행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소통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IBK’를 주제로 약 2시간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직장 내 행복한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김 은행장은 “행복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직장이 우리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 직원들이 IBK에서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11일,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상품 ‘모아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별도의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신규 고객에게 연 최고 5%(50만 원 이하)의 금리를 제공하며, 매일 이자를 지급해 일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모아모아통장은 금액별로 차등 금리가 적용돼 예금 규모에 따라 고객 맞춤형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50만 원 이하 예치 시 기본 금리 4.0%가 적용되며,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이율 1.0%p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상품에 금융권 최초로 ‘바벨형 금리 구조’를 도입해 고객이 예치금을 더 많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일 바쁜 사업자들의 시간을 아껴주는 고객 친화적 기업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ONE뱅크 기업’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업스마트뱅킹 개편은 사용자로부터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해 △간편인증 수단 추가 △개인인증서 연동 서비스 △주사용 계좌 중심의 메인화면 구성 △주요 금융스케줄 푸시 알림 등 안전하고 빠른 사용에 초점을 맞춰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i-ONE뱅크 기업’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신규이용자 가이드 △업무별 사용방법 안내 △신설·개선 메뉴 이용 팁 등도 매뉴얼로 제작했다.특히 개인인증서 연동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별로 인증서를 구입할 필요 없이 개인인증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의 선제적인 소통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여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다.이를 통해 현지 금융감독·중앙은행·투자자 앞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알리는 선제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는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및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을 대상으로 국내 금
동양생명은 2024년 신입사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간식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1주년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생명보험사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신입사원 20명은 약 20명의 아이들과 두 개의 조로 나눠 직접 크리스마스 간식으로 치킨랩과 과일꼬치 등을 만들었으며, 이후 함께 만든 간식을 나누며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동양생명은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아이들이 한층 더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자랄 수
KB금융그룹은 1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전국의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자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K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위한 사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025년 1월 17일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현황 및 산업 전망 세미나 - 폐플라스틱의 자원화를 위한 정책지원, 환경규제/검사기준, 상용화 기술 동향'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탄소중립 시대로 돌입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그에 따른 규제가 더욱더 강화되고 있으며, 이런 이슈로 인해 친환경 플라스틱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중 전 세계적으로 9% 정도만 재활용이 되며, 79%는 매립, 12% 소각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기술 또한 중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올해 11월까지 총 30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40개 신협은 발생이 예상되던 보이스피싱 사고 45건을 사전에 차단해 약 18억 원의 피해를 막아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이 9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예방했으며, 대전·충남지역과 인천·경기지역이 각각 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서 각각 6건, 광주·전남지역에서 5건, 강원지역에서 3건, 충북지역과 제주지역이 각각 1건의 피해를 차단했다. 신협이 사전에 차단한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은 검찰·기관·카드사 사칭 20건, 대출사기 13건, 자녀납치 협박 8건, 개인정보유출 3건, 인
탄핵 후폭풍으로 블랙먼데이가 실현됐다.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증권시장에서는 ‘패닉 셀’이 일어나고,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먼저 코스피가 9일 탄핵 대치 정국 장기화에 2% 넘게 급락해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시작해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2포인트(5.19%) 하락한 627.01에 장을 마감해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보였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
2기 트럼프 내각 구성이 마무리 단계다. 충성파를 중용하면서도 월가 출신, 친노동계 인사, 테크노 자유주의자들을 혼합하여 성장 지속과 개혁 과제들을 균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시장이 내년 전망을 비교적 낙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 불확실성, 시스템 리스크,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회색 코뿔소(Grey Rhino) 유형의 위기가 동시 발생하는 다중위기(polycrisis)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제금융센터 김성택 전문위원이 하나금융연구소에 기고한 ‘다중위기의 시대, 회색 코뿔소가 온다’ 글에서다. ‘회색 코뿔소’란 어떠한 위험의 징조가 지속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촉발된 탄핵 국면 등 한국 정치에 따른 우려가 금융시장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점차 안정을 찾아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번 사태로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과 외환시장에서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이 유동적이지만, 점차 안정화 될 것이라는 것이다.9일 NH투자증권 강승원 애널리스트는 “과거 탄핵 사례 분석결과, 탄핵 이벤트 자체의 채권 시장 영향력은 미미했다”면서 “어떤 경기 사이클에서 탄핵 이벤트가 발생했는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다시 말해 탄핵 자체의 리스크보다는 탄핵이 발생한 시점의 경제 상황이 주요했다는 것이다.그는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