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냄새에 향수 느끼면 진짜 촌놈, 불곡산 호명산 사이 산성마을에 가을 정취와 냄새 가득, 들깨 터는데 동네 97살 할머니가 지나가다 묻지도 않은 지난 삶을 술술, 어린 4남매를 두고 어머니가 30초반에 별세, 서모 넷을 거치면서 온갖 고생, 아버지는 워낙 미남여서 여자들이 졸졸, 이런 슬픈 개인사를 웃으면서 말하는 눈빛이 쓸쓸. 누구나 가슴 깊은 곳 두드리면 슬픈 소리가 나는 법, 역시 노인을 마주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
한의자 씨 별세, 신경식(중흥건설그룹 전무)·을식(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 부장)씨 모친상, 송신주(농협중앙회 광주권역보증센터 센터장)씨 시모상 = 17일, 전남광주 국빈장례문화원 401호, 발인 19일 오전 10시 30분. (062)606-4041
1943년생 우리는 B29 비행기에서 뿌린 해방 축하 삐라와 6.25 참상도 보았고, 풀뿌리 캐 먹으며 굶주림 견뎠고, 4.19, 5.16, 큰 현대사 다 겪은 세대, 나처럼 가난한 농촌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가출 좌우명 '盡人事待天命' 갖은 고생해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돼 사할린 한국교육원 원장, 3남매 의사로 키운 장하신 한만희 교장님, 회고록 3권 내고도 남은 얘기 누가 들어 줄까? 한 노인을 마주하는 건 어마어마한 일!
엔젤로보틱스가 창업자인 공경철 이사회 의장 겸 미래기술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공 대표는 2024년 10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약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공 대표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해 2024년 10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재임 중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후 이사회 의장과 미래기술원장으로 회사의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했다. 지난 7월 공개한 로봇 액추에이터 '팩트(phact)'와 로봇 제어 플랫폼 '포스(phorce)' 개발도 주도했다.이번 복귀를 계기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의료 현장 임상 경험을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 대표는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
살면서 드물지 않게 겪는 것 중 하나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겪는 갈등입니다. 이와 비슷한 게 또 있습니다.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앞의 것은 간혹 일치하기도 해서 좋아하는데 잘하기까지 하는 경우를 간혹 봅니다. 이 경우엔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니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해야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내가 내린 결론은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나중에 하는 것입니다. 해야 하는 일은 매일 루틴처럼 하고, 하고 싶은 일은 가끔 취미처
공자 말씀으로, 시로 마음을 깨우고 예로 행동하고 음악으로 마음과 행동 조화시켜 인격을 완성한다 뜻. 이런 사람 말은 혼이 담겨 하늘도 호응해 (人聲應天), 말은 단순한 음성기호가 아닌 영혼의 힘이 있기 때문. 70년대 덕수상고가 내 '인생 모교'인 건 재직 중 결혼, 출산, 석사학위도 받았지만, 학생들이 내 우리말 지켜쓰기 호소에 호응해서 전국을 움직였기 때문, 부디 건강해서 그때처럼 서로 소통하면서 오래오래 함께 하길 축원해요!
2026년 10월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금융지주회사 CEO 관련 빅데이터 472만727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규모는 9월 427만4374건보다 10.60% 증가했다.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 참여와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을 분석해 산출한 연구소 자체 지표다. 금융지주 CEO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와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한 수치로, 기업의 경영실적이나 CEO의 경영능력을 직접 평가한 결과는
내가 대학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음식을 일반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식당은 중국집이 유일했습니다. 보통 ‘철가방’으로 은유되는, 겉에 붉은색 페인트로 ‘XX반점’이라는 식당상호가 쓰여진 사각형 알루미늄 배달통에는 주로 짜장면이나 짬뽕, 군만두가 들어 있고 무슨 특별한 일이 있으면 탕수육 정도가 추가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배달해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배달천국’이 됐습니다. 기어이 기업의 브랜드가 되어버린 ‘배달의 민족’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성과입니다. 집에서만 배달을 시키는 게 아니라 공원 같은 야외에서도 치킨은 기본이고 심지어 요즘 한강공원은 근처 노
1.어젯밤 독창회 멋지게 열고 뒤풀이 푸짐하게 한 정용환 변호사 2.세계 20여개국 오지를 여행하면서 원시 자연, 순수한 사람들 만나는 최순배 교장, 지난 8월엔 티베트 고원 기슭 라디크 여행 3.서울시청 간부 때 1년 휴직, 집 팔아 온가족 세계 배낭여행한 이성 단장, 구청장 3연임한 청백리 4.지난 3월 부산시청 출발해 15일간 464km를 걸어 광화문에 도착한 장경세, 이윤봉, 늦게나마 22일 만나 완주 축하 막걸리하세!
디아지오코리아 성중용 브랜드 앰배서더가 스카치 위스키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 명예단체 '키퍼스 오브 더 퀘익(Keepers of the Quaich)'의 '키퍼(Keeper)'로 위촉됐다.디아지오코리아는 성 앰배서더가 국내 바텐더 교육과 위스키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키퍼스 오브 더 퀘익은 1988년 스카치 위스키 산업의 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매년 위촉식을 열며, 업계에서 전문성과 공헌을 인정받은 인사를 심사를 거쳐 회원으로 선정한다.성 앰배서더는 서울신라호텔 바텐더 출신으로 2008년부터 바텐더 교육에 참여해 왔다. 2014년부터는 디아지오코리아
세라젬 윤미나 고객경험혁신부문 전무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세라젬은 윤 전무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전자·IT의 날은 2005년 국내 전자·IT 산업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매년 한국전자전(KES) 개막일에 맞춰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윤 전무는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하고 데이터 중심의 고객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용자 건강 정
‘문자(text)’와 ‘개성 있다(hip)’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나고 자란 Z세대가 아날로그의 상징이라는 책을 들고 다니며 읽는 것을 가치 있고 멋진 행위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독서는 혼자 즐기는 조용한 취미에 머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책을 함께 읽고 생각과 느낌을 나누고 그를 통해 관계를 맺는 일종의 네트워킹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에서 논란이 됐던 ‘번따(전화번호 받기)’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서점은 침묵이 흐르는 정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서점들은 카페와 전시
13~14세기 고려 불화는 종교적 염원과 예술적 기량이 빚어낸 걸작. 관음보살도와 아미타불도는 비단 위에 붉은색과 푸른색을 조화시키고, 금니(金泥)로 옷자락과 문양을 정교하게 그려 신성하고 화려한 느낌. 금빛은 부처의 존엄을, 가늘고 유려한 선은 절제된 아름다움 표현. 단순한 종교화를 넘어 당대인의 신앙과 미의식, 뛰어난 회화 기술을 담은 세계적 문화유산. 탱화는 행사 때 장대에 또는 벽에 걸어놓는 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