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이 안 한 게으른 농부네 논, 논뚝에 콩이나 들깨 심은 알뜰한 농부네 논, 피살이는 벼와 비슷하게 생긴 잡초 피 뽑는 일, 요즘은 농약으로 해결, 이웃 아낙네 솔숲에서 알밤 까고(밤밥 생각) 주인에 충성스런 멍멍이들 주위에서 호위, 들깨 밭엔 징그럽고 귀여운 꽃뱀 새끼가 맘껏 휘젓는 지금 여기가 천국!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시인 교사였던 존슨이 사랑하는 아내 메기를 결혼 1년만에 잃고 애절하게 쓴 시를 친구가 곡을 붙여 1900년 초부터 미국에서 민요처럼 널리 불린 노래, 아름다운 풍경 보면서 음악 들으니, 역시 생각은 시로 일어나서 예로 조절하며 음악으로 완성해야 하는가?
엊그제 경복궁의 밤에 펼쳐진 새로운 장면도 좋았지만, 나 혼자 궁궐의 세월 생각하면서 본 고요한 몇 장면도 좋았지! 그래서 성불사의 밤 시와 노래가 나왔을까?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 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오는 16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배우 박진희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환경영상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을 국내외에 공개했다.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각각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카본' 잘피숲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또한 잘피숲의 가치를 알려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잘피를 가꾸고 지켜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누리꾼의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 환경부가 시작한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Zero·0)로 줄이겠다는 손 동작이 담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윤 대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에 앞서 잡코리아는 이미
엊저녁 인왕산 노을 바라보며 임금님 손님 맞던 외소주방에 입장, 상궁 시중 받아 12첩 도슭(도시락) 수라상 먹으며 국악 김상, 각자 초롱불 들고 여기저기, 장고(장독대), 명성황후 비극 건청궁 거쳐 임금님 안내로 기념 사진 찍은 향원정이 2시간 궁중생활 끝, 귀갓길 광화문 옆 모습이 왜 그리 쓸쓸하지? (참가 1회 35인, 1인 6만원)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경상북도 독도 문화산업 콘텐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위촉식에서 서 교수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함께 향후 애니메이션 '독도 강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진흥원은 지난 2016년 강치 캐릭터를 바탕으로 악당들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내용의 극장판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방영한 뒤 초중등학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했다.이번에는 '독도 강치'와 함께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모험을 펼칠 수 있는 TV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이에 대해 서 교
8.23에도 뜬 무지개 올린 이여복님 감사, 1주일에 3번 서울 하늘에 뜬 무지개 못 본 분 아쉬울 듯, 워즈워드 시 생각, "무지개 바라보면 내 마음 뛰노라, 어릴 때도 그랬고 어른된 지금도 그러니 늙어서도 그러리라, 그렇지 않으면 죽는이만 못하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내 생애 하루하루가 자연에의 경건으로 이어지길"
지난 8.30 저녁 서울 하늘에 뜬 무지개를 어제 뒤늦게 올렸더니, 배서웅님은 29일엔 쌍무지개(진한 무지개 바깥쪽 희미하게 보임)가 떴었다면서 사진과 댓글, 은행에 오래 근무하다 퇴임한 뒤 안정된 생활에 성당 다니며 마음이 여유로워서 하늘 자주 올려다 보나? 사진 찍은 각도 보니 여러 곳에서 찍은 듯, 감사!
보름달이 크고 밝았다는 지난 달 동쪽 하늘, 십여일 전 저녁 서울 하늘에 뜬 무지개, 몇 사람 봤을까? 풀섶에서 울다 나온 귀뚜라미, 이 거미는 왜 흰색 × 거미줄 쳐 놓았을까? 긴긴 생명의 끈이 끊기지 않고 두 벌레가 지금 여기에 살아 있기까지 해와 달은 몇번이나 하늘을 돌았을까? 우주의 신비, 생명의 신비!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 어머니가 베 짜시던 베틀, 아버지가 쓰시던 지게, 풍구, 탈곡기가 이젠 민속 전시품 됐으니, 불과 한 세대에 많이 변한 세상, 영상으로나마 본 다듬이질, 어머니와 누나가 하던 그 때 그 모습 그 소리! 해방, 독립, 6.25, 4.19, 5.16, 산업화, 민주화 과정 모두 지켜 본 우리 세대, 감개무량!
천재 건축가 가우디는 어릴적 봤던 나뭇가지에서 영감,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은 고향 통영 파도 소리 그리움이 음악 바탕, 아름다움은 정의할 수는 없지만 자연스러움과 그리움, 사랑, 생각의 벽 깨는 새로움, 어울림, 진실에서 우러나오는 신비스런 힘! 드보르 작곡 '꿈속의 고향' 들으면 그리움, 사랑이 아름다움의 뿌리?
아방가르드, 전위 예술, 실험 예술, 그럴듯한 이름의 괴이한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경복궁 옆)에서 관람, 사람마다 약간의 광기가 있고, "뱀이 예쁘다"식 평범 파괴, 코끼리가 그린 그림을 "인간적 고뇌 추상화한 작품"식 주관적 해석처럼 괴이함과 평이함의 쾌감, 징그러움과 아름다움의 쾌감은 이웃인가? 도대체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