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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추석날 식사, 새로운 풍속도?
추석날 문 연 식당엔 평소 3배 손님, 간편식 무인 판매점 올쿡24 지나다 깜짝, 약탈 당한 가게처럼 텅텅 비었고 포장 봉지, 빈 그릇 쓰레기만 가득, 추석날 혼추족은 편의점, 손님과 가족은 식당에서 식사? 추석날 어머니 정성 담긴 음식이 이렇게 변해 가니, 내가 추석날 아침에 쓴 그리운 옛날은 행복한 추석, 요즘 추석은 "해피 추석"(어느 방송 제목)일까?
2024-09-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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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납골당과 혼비백산
납골당은 돌아간 분을 추모하며 제사 지내고 꽃바칠 수 있는 좋은 장소? "혼비백산(魂飛魄散)" 죽으면 혼은 하늘로 날고 육체는 땅에 흩어진다(깜짝 놀라 죽는 줄 알았다)는데, 육체 태운 재를 땅에 묻지 않고 보관료 독촉장까지 받으면서 굳이 보관하는 이유는? 하늘, 땅, 우주, 생명, 죽음 이치 볼 때 돌아간 분 위한 최선 방법은? 예우는 형식보다 마음이 중요?
2024-09-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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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추석날 아침 그리움 아름다워라!
추분 즈음 추석되면 꽁보리밥만 먹다가 쌀밥에 송편 먹은 기쁨, 어머니가 목화 실 뽑아 베짜서 만드신 분홍 추석빔 입었을 때 기쁨, 아버지가 새 창호지로 꽃 놓아 붙여 예뻐진 방 문 바라보는 기쁨, 차례, 성묘 풍경 그리워라! 추수 감사, 조상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어머니 추모시 다시 읽기! 부디 행복한 추석 쇠시고 계속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09-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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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1인가구 35%, 혼추족 20%
내일 추석 맞아 대가족 - 핵가족 - 핵1인 시대로 변한 사회 반성, 추석날 가족 만나는 게 싫거나 가족이 없어 혼자 추석 쇠는 사람들이 혼추족,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 고독사가 큰 사회 문제, 고독 담당 장관을 둔 영국, 일본은 잘 해결하고 있나? 죽는 것도 혼자, 사는 것도 혼자, 참 외로운 시대, 왜 살까?
2024-09-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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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생각하게 하는 풍경 넷
1.그 많던 코스모스 슬그머니 다 어디로? 농원에도 길가에도 보기 어려워졌으니 기후 탓일까?2.해바라기가 해 향해 움직인다? 사람들처럼 권력, 돈 향하지 않고 처음 머리 숙인 쪽 그대로 유지3.교문 안 경사길 가 은행나무 8그루, 이렇게 싹뚝 자른 이유?4.쇠판 기구에 잘못 올랐다가 열기에 금방 말라붙어 죽은 듯, 날씨 비정상 개구리 비명횡사?
2024-09-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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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내 마음은 세상을 담는 그릇
여름 매미는 시간에 갇혀 겨울을 모르고, 우물 안 개구리는 공간에 갇혀 바다를 모르고, 지식인은 자기 지식에 갇혀 참세상 모르니, 시간, 공간, 지식 벗어나 공(空), '참나'에 다다름이 깨달음? 머릿속 생각은 허상이지만 실상을 만들며 살아가는 힘, "내 마음은 세상을 담는 그릇, 담는대로 생각하며 살다가리" 그릇 크기와 담긴 내용 따라 삶이 얼마나 달라질까?
2024-09-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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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죽은 남편과 이혼할래요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는 실제 현직 이혼전문 변호사입니다.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이혼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상상력을 더하고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본을 썼다고 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이혼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황당한 이혼 사유들이 실제로는 훨씬 많다는 게 작가의 말입니다. 이혼이 부끄럽거나 쉬쉬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아니고 삶의 여러 모습 중 하나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건 꽤 오래 됐습니다. 부부가 헤어지는 이유와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20여 년 전, 일본에서 졸혼이 이슈가 됐을 때 우리에겐 낯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고 해혼(解婚), 황혼이혼도 낯설지 않습니다. 최근 일
2024-09-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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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손자로 이어진 아름다운 추억
이웃집에 살다 홀연히 제주도로 이사 좋은 풍경 보내 주던 옛동료 윤용수님, 호주 사는 아들 집에서 보내 온 소식, 딱 40년 전 아들 돌잔치를 집에서 거하게 차려 맛있게 먹은 추억 생생한데, 당신 빼닮은 손자가 이렇게 자랐으니 얼마나 흐뭇, 축하하고 아들게도 전해 줘요! 자연과 꽃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고운 마음도 빼닮아서 아름다운 세상 건강하게 살기를
2024-09-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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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말 잘하는 것과 소통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하고 싶어 합니다. 말 잘하고 싶은 이유를 들어보면 학교나 직장에서 발표, 비즈니스 협상에서 유리하게,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의견 다툼에서 이기려고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 바탕에는 다른 사람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스피치 전략’ ‘설득 노하우’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법’ 같은 제목이 들어간 책이나 강의를 보면 말하는 데 있어 특별한 방법이나 공식, 전략이 있고 훈련하면 답을 얻을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그러나 말 잘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해서 소통을 잘하게 됐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물론 조금 나아질 순 있지만 스킬만 익히는
2024-09-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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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쓸쓸한 풍경, 순간마다 결단?
1.어머니, 아프지 마, 병원에 오면 무서워, 네 무릎에 눕는게 편안해 2.다 팔아야 손주 과자값 될까? 3.농원집 지어 준 내 또래 최목수, 함께 일하는 동안 정들어 버스길 가 집 지날 때마다 유심히 보면 저렇게 쓸쓸한 모습, 막내 걱정? 4.예수 믿어야 천당 간다면서 주는 요구르트, 받아, 말아? 마셔, 말아? 믿어, 말아? 순간순간 결단, 이런 게 쌓여서 인생되나?
2024-09-12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