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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바다 비린내가 주는 생기
어촌 출신들은 고향 냄새, 갯벌, 갈매기, 통통배 고향 풍경, 영종도 삼목항 구경, 낚시꾼들도 많은데 낚싯대 끝이 톡톡 움직일 때 낚아채는데 경험 많아야 성공, 이렇게 큰 농어를 어떻게 잡았을까? 오늘 초복, 소서 대서 사이 더위 본격적 시작, 이런 영양가 있는 고기 많이 먹으면서 쉬면 건강해지고 철도 들어가고...
2024-07-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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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8만대장경 5200만자 뜻은?
대장경 1판 앞뒷면에 640글자, 곱하기 8만은 5200만자, 한문 능숙자가 1일 8시간 30년 읽을 걸 260자로 줄인 게 반야심경, 이를 5자로 줄이면 '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마음 먹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 정신일도하사불성! 다시 1자로 줄이면 '心', 그렇다! 내 삶의 핵심은 내 마음, 내 생각, 내 정신!
2024-07-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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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다시 '조물주의 한탄' 생각
내 사춘기 때, 신, 어른, 관습에 도전해 '내가 하늘'이라 객기, 농원 만들면서 15년 전 쓴 조물주의 한탄과 비슷한 생각의 어제 글 깊이를 알아준 허은화님 감사!"누구나 타고나는 고독을 종교는 구원해 주고, 예술은 위로해 주고, 학문은 밝혀 주고, 사랑은 해결해 주는가?" 평생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모호하게 대했던 것들이 오늘 아침 선생님의 명쾌하신 정의로 퍼즐이 타닥! 맞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 간단한 정의가 제 맘을 아주 시원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4-07-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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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새로운 것’이란 무엇일까?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빨도 없고 독수리처럼 날지도 못합니다. 치타처럼 빠르지도 않고 코끼리처럼 힘이 세지도 않습니다. 조그만 상처에도 아파서 쩔쩔매고 홀로서기까지는 엄청난 기간 동안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약점 투성이인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의 주인이 됐을까요. 그 어떤 종보다 뛰어난 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가 다른 종보다 특별히 더 뛰어난 능력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걸 보는 능력’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상상하는 것을 믿고 그걸 서로 공유하는 능력입니다. 진화적으로 보면 일종의 ‘장애’로 볼 수도 있는 이 능력 덕분에 인류는 실체가 없는 것을 보고 상상할 수 있었고 상상력과
2024-07-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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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종교와 예술의 만남
누구나 타고나는 고독을 종교는 구원해 주고, 예술은 위로해 주고, 학문은 밝혀 주고, 사랑은 해결해 주는가? 종교와 예술은 마음을 편하고 아름답게 이끌며 위로해 주는 서로 보완 상승관계? 장엄한 종교 건축물 속, 장엄한 종교 음악 울려 퍼지는데, 위압감 느끼지 않는 사람 있으랴! 조계사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 간판에 비해 너무 빈약한 전시품
2024-07-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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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변하지 않는 것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나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가 한 말입니다. 베이조스의 말을 풀어보면 이런 뜻일 겁니다. 장기 전략을 짤 때는 변하는 것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게 쉬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누가 물어보면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을 찾아 가르치라고 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역사는 10년 후에도 바뀌지 않습니다. 철학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칸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 인간은 정교한 언어를 사용하는
2024-07-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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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기억해야 할 말 추가
어제 조재창 교수의 댓글 신학자 콕스 말, "인간은 ’생각하는 호모 사피엔스‘이면서 동시 ’놀이하는 호모 루덴스‘ ’축제하는 호모 페스티버스‘ ’환상적인 호모 판타지아‘여서 일상적 사고와 축제의 감성적 욕망 사이를 넘나들면 경험과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축제의 품격에 따라 넓혀지는 경험과 인식 품격도 많이 다를 것, 좋은 말 고마워요!
2024-07-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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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중산층의 기준
최근 상속세법 개정과 관련해 정치권에선 중산층에까지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중산층에 대한 기준을 한번 볼까요. 서울에 빚 없이 30평짜리 아파트, 현금 및 금융자산 1억 이상, 2000cc 이상 승용차, 자녀 2명, 매년 해외여행 1회. 터무니없는 기준이라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시대에 상관없이 반복되어 회자되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는 뜻이겠지요. 참고로 다른 나라는 ‘중산층’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겠습니다. 1962~1968년 집권했던 프랑스 퐁피두 대통령이 ‘삶의 질’ 관점에서 설명한 기준입니다. ①할 줄 아는 외국어 하나 ②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있을 것 ③다룰 수 있는 악기 ④남과 다른 맛
2024-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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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광란의 흠뻑쇼 열광, 제정신일까?
가수 싸이 등 격렬한 춤과 음악 관객에게 물 흠뻑 뿜어대면 정신 잃고 열광하는 모습 씁쓸, 광주 공연 때 온열 질환 응급 처치자 80여명, 4명은 병원행, 입장료 16만~35만원, 전국 9개 도시 순회 중, 섹스, 스포츠, 마약, 이런 괴기한 자극, 육체적 쾌락에 빠진 시대? 연예인, 운동 선수, 특정 정치인을 맹목적 추종하며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씁쓸한 시대?
2024-07-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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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원영적 사고
뭐든지 빠르게 바뀌는 세태라 벌써 김이 빠진 듯한 느낌이지만 최근 유행한 ‘원영적 사고’라는 게 있습니다. ‘원영’은 걸그룹 ‘IVE’의 멤버 장원영의 이름이며 ‘원영적 사고’는 그가 가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뜻하는 말입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장원영이 한 빵집에서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자기 바로 앞에서 빵이 다 팔리자 다음 빵이 나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운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장원영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앞 사람이 빵을 다 사서 너무 럭키하게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이야”라며 오히려 잘됐
2024-07-09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