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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범죄자들이 판치는 사회
재소자들이 툭하면 교도관 고소, 인권위 제소의 25%, 제소의 90% 이상 들어줘 교도관 사인 38%가 자살, 피해자 인권보다 가해자, 범죄자 인권이 더 중요? 사법심판 우습게 보고 피하려 별짓 다하다 재수없어 교도소행? 개인 일탈 아닌 사회구조 핑계, 사건 조작 억지 쓰며 의인처럼 큰 소리? 이들이 국회의원되어 판검사 탄핵하니, 나라가 이래도 되나?
2024-07-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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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학교 선생님과 학원 강사
재미있게 ‘본방사수’하던 드라마 《졸업》이 엊그제 끝났습니다. 대치동 입시학원을 배경으로 학원강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렸는데 나에게는 현재 입시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과 사교육 현장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국어는 근본 중의 근본이에요. 홍경래의 난이 무슨 난초 이름인 줄 아는 애들한테 문제집만 던져주고 예상문제 찍어주고 동그라미 세모나 치게 만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말부터 가르칠 겁니다. 애들 세계를 확장시키고 상상할 수 있게 만들 거예요.” “이 입시가 생긴 이래 그런 방법은 단 한번도 성공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 없어요.”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 둘이 교
2024-07-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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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마늘꽃, 파꽃을 보았나?
씨앗 받기 좋아하는 이웃 덕분에 마늘꽃, 파꽃 구경, 농가에서 마늘과 쪽파는 쪽 내서 심고, 다른 파는 씨앗 사서 심어 꽃을 못 보는 것, 셋째 사진은 요즘 한창인 사철나무꽃, 넷째는 과일나무 중 가장 늦게 피는 대추나무꽃, 그래도 제사상에는 가장 먼저 올라가고, 고급 사람만 알아주는 고급 향기 낸다고 으쓱한다?
2024-07-0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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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치맥
홍콩에서 찍은 닭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입니다. 닭은 세계 어디서나 부담이 없는 음식 재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치킨’은 보통 말하는 ‘닭’과는 좀 다르게 쓰여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치맥’이 유행하면서 닭과 치킨을 구분해 인식하는 현상이 더욱 짙어진 것 같습니다. ‘치맥’은 말 그대로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걸 뜻합니다. 치킨과 맥주는 어느 쪽도 우리 전통음식이 아니지만 이 둘을 묶어서 신조어를 만들고 옥스포드 같은 외국어 사전에도 등재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이자 문화가 됐습니다. ‘치맥’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1980년대 KFC가 한국에 들어와 인기를 끌면서 생맥주와 궁합을 맞추기 시
2024-07-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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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생기 넘치는 7월
햇빛, 바람, 물은 모든 생명 바탕, 햇빛 많이 받아 더운 소서, 대서 절기 달이니 식물들이 얼마나 신나게 자라랴! 벼 포기는 10배 가량 새끼 쳐 벼 이삭 준비, 참깨꽃 피고, 오미자는 붉게 익어가고, 복분자 붉어졌으니 곧 검어져서 반가운 손님 오면 청포도보다 좋은 이 까만 복분자 은쟁반에 담아 대접하리라!
2024-07-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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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건강은 음식×환경×습관?
퇴직하고 늙으면 건강에 깊은 관심, 충남에서 교장, 교육장 하다가 퇴직한 송규행 친구, 아코디언을 이렇게 멋지게 연주하다니, 현직 때처럼 최선 다해 살려는 노력 대단! 이런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 환경이 건강 유지 3요소라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 그대에게 박수! 저녁노을도 아름답구나!
2024-06-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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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예술혼 남기고 떠난 친구여!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지낸 효당 김훈곤, 중경고 간판, 경복궁 연길당 복원 간판 쓰고 서예계 이끈 실력자, 투병하면서도 붓 놓지 않았던 열정도 헛되이 몇달 전화 못한 사이 몰래 갔네! 부인은 벽에 걸린 남편 사진과 생시같이 대화하면서 산다 담담히 말하니 다행,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했으니, 그대의 뛰어난 예술혼은 여기저기서 살아 꿈틀대리라!
2024-06-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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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 ‘개인적으로’ ‘사실은’
사람에 따라 독특한 말버릇이 있고 또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쓰기를 꺼리거나 들을 때도 매끄럽게 들리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나한테는 ‘개인적으로’와 ‘사실은’이 그렇습니다. 좀 지난 얘기지만 기억에 오래 남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코로나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감염병 자문위원회의 최고 책임자가 방송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다음 달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의아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온 나라가 혼란에 빠질 정도로 중대한 사태에 대해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말해도 괜찮은 건가 싶었습니다.
2024-06-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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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우울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근현대사 중심 역사박물관으로 2012년 종로구 수송동에 개관, 이념따라 근현대사 시각차 커서 정권 바뀌면 전시물도 바뀐다니 희극, 한반도에 좌파가 판치던 해방직후 통일 민주국가 못 세운 건 안타깝지만, 남쪽까지 공산화 안 된 건 천만 다행, 북한 참상 보면서도 근현대사가 왜 정립되지 않았을까? 국민의 끝없는 좌우파 갈등 원인? 관람 내내 우울!
2024-06-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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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차라리 정년 퇴직자가 낫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물류센터는 파트타임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생들이 주로 맡던 업무인데 70대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젊은이보다 일 배우는 속도가 더디지만 근무시간을 잘 지키고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에선 50대 중반 이상의 시니어 직원을 보는 시각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던 패스트푸드점은 물론 법률, 회계 등 전문직까지 60~70세 시니어들의 진출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고용주들의 시니어 고용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자리에 대한 젊은층의 가치관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MZ세대의 일에 대한 가치관을 대표하는 말에는 이런 게 있
2024-06-27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