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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오늘 하지, 햇빛 쨍쨍 식물 싱싱
씨감자를 조각 내서 4월에 심었던 하지 감자 수확, 옥수수 무성하게 자라고, 뜨거운 햇빛에 벼 포기는 하루 다르게 새끼 치면서 자라고, 앞산엔 밤나무꽃 만발해 9월 초순 알밤 떨어지기 시작, 땅도 더워져 15일 후 소서, 1달 후 대서, 하지 후 음력 3번째 庚일 초복, 4번째 庚일 중복, 입추 후 첫 庚일 말복, 이렇게 더위는 오고 또 가고...
2024-06-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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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더위, 추위 없는 곳으로 가라"
선사께서는 더위, 추위를 어떻게 피하나?에 대답, 그러면 더위 추위가 없는 곳이 어디냐? 다시 물으니, 더울 때는 네가 더위가 되고 추울 때는 네가 추위가 되라! 일체유심조이니 이열치열? 이제 본격적 더위 시작, 피하려 안간힘 쓰며 짜증내기보다 의연하게 자신이 더위되거나 시원한 생각하면서 더위를 즐기는 것이 차원 높은 삶의 지혜?
2024-06-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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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예쁘고 사랑스런 메꽃
가난한 시절 뿌리 캐서 밥(메) 해 먹어 메꽃, 우리 문화 유산에 담긴 한국미와 혼을 일깨워 국민 미적 수준을 높인 유홍준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꽃, 어릴적 메꽃 들여다 보면서 혓짓으로 강아지 부르면 개미가 나왔던 그리움이 밀려오는 강아지꽃, 어려서부터 자세히 보고 지금까지 오래 보고 있으니 당연히 예쁘고 사랑스런 메꽃!
2024-06-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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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박은경 미술 개인전 관람
어제 오랫만에 인사동 방문, 직장 퇴임 후 취미로 그린 15년 동안 화풍이 3단계로 발전, 최근에는 숲 속의 집에서 안식하는 그림, 담임했던 남편 남영호님은 벌써 대학교수 퇴임, 40여년 전 한국의 집에서 전통적 창의적으로 혼례, 하객 박완서 소설가가 가장 멋진 결혼식이라고 수필집에 소개, 딸 결혼시키고 시골에서 맑고 밝게 사는 행복한 부부에 박수!
2024-06-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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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고향 보령 오서산 소식
덕수상고, 공주사대 나와 교직 퇴직 후 보령문화원장 봉사하고 고향을 끔찍하게 사랑 연구하는 성실한 신재완님의 반가운 소식다산 정약용이 올랐던 길로 오서산을 올랐습니다. 다산이 산에 오를 때 정상엔 천정암이란 암자가 있었고, 오르는 도중엔 백제부흥운동의 흔적으로 보이는 도독의 성을 지났다고 합니다...
2024-06-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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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나는 제정신으로 살고 있나?
양심이 욕심을 다스려야 제정신, 치열 경쟁하며 욕심과 세속에 휩쓸려 바삐 사는 사람은 제정신 잃기 일쑤, 가끔은 일부러 평정심 찾는 명상으로 양심(인의예지) 구현 노력 필요, 요즘 이념 편향과 적개심으로 욕심, 불의를 양심, 정의로 착각하기도, 예쁜 꽃 보며 음악 들으며, 나는 지금 양심이 욕심을 다스리고 있나? 돌아보기
2024-06-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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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이름을 알면 영혼을 안다?
오랫만에 만나 이름 잊은 동창, 그는 내 이름 알고 불러 주면? 시인들이 최고 시로 꼽는 김춘수 '꽃'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했으니, 야생화원에서 본 위 꽃들도 오래 보면서 이름을 부르면 그럴까? 수국, 까치수염, 떡갈잎수국, 꽃도라지, 모싯대, 하와이자귀나무, 종덩쿨, 벨가못
2024-06-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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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삶의 강물 나루터에 서서
1. "검푸른 바다에서 잡아 올린 굴비 20마리 6000원" 사람은 없는데 스피커 소리만 요란2. 10년 전 한강공원에 2억 들여 세운 괴물 1천만원 들여 철거, 이 것 뿐이랴, 정책, 행정 잘못과 부정부패로 얼마나 많은 낭비? 3. 정다운 아빠와 아들, 평생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으랴!4. 부모님이 주신 이름 석자와 몸, 이보다 더 소중한 것 있으랴!
2024-06-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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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개복숭아 술 담그면서
1.올해도 개복숭아술 두 항아리 담그면서 친구, 제자들과 함께 할 생각에 흐뭇, 술은 마음의 거울?2.면역력 강화에 좋은 산딸기가 올해는 왜 이리 시원치 않을까?3.불교 관련 인도보리수 아닌 개량종인 보리수 열매는 약효 많고 달콤해 요즘 많이 재배4.뱀딸기 항암 성분 많고 달콤한 열매인데, 한자식 사매(蛇梅)에서 온 이름 때문에 안 먹기 시작?
2024-06-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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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서울은 복받은 도시?
벌써 한여름, 솟구치는 분수, 물에 발 담그고, 신난 아이들, 가족끼리 친구끼리 평화스런 광화문 광장 풍경, 이 건 뭐지? 작은 텐트에 푹신한 의자 둘, 밤이면 반짝이는 색전등 속 연인끼리 속삭이는 곳? 가끔 야외 공연도 하고, 가까이 북한산 관악산, 야산들이 많고 치안도 잘 돼 있는 이런 복된 도시가 세계에 또 있을까? 정치만 잘하면 더 좋은 나라 되는데...
2024-06-12 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