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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90년 역사 천안 명물 호두과자
1934년 천안역 앞 제과점(사진) 조귀금 심복순 부부가 특산물 호두와 흰팥 넣은 실물 크기로 만든 과자가 천안역 삼거리 중심 전국으로 퍼져서 부자됐다니 대단, '호두'가 맞는 철자법, 처음 썼던 한자음 '호도'로 계속 표기, '학화'는 학처럼 오래 빛난다는 뜻, 본점은 흰팥으로 속 넣고 낱개마다 봉지로 싼 제품 고집
2024-03-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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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고향 산천에 서린 그리움
오랫만에 보는 고향 보령 성주산 해돋이, 중학생 때 단골 소풍지 대천해수욕장, 전교생이 토끼몰이 했던 야산, 마라톤대회 했던 5km 행길, 매일 왕복 20km 걸어 다닌 신작로, 또 한 분 선산에 묻히니, 조상 대대로 서린 이런 이야기가 그리움으로 꿈틀대 고향에 가면 마음이 포근하면서도 두터워지는 느낌일까?
2024-03-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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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인재가 없나, 정치 혐오인가?
바이든은 42년생, 잘 넘어지고 외국 대통령을 헷갈려 특검도 '기억력 나쁜 노인', 국민 80%가 고령 걱정, 트럼프는 46년생, 부동산업자로 정치를 돈으로만 계산 나토가 돈 안 내면 러시아에 침공 권하겠다 막말, 성폭행 논란, 대선 불복해 의회 습격 선동한 범죄자인데도 경선 독주 재대결? 이래도 선거가 민주주의 최선?
2024-03-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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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고대 로마 폼페이 유물전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폼페이 유물전, 관람료 2만원인데 복제품 많고 전시품 빈약, 고대 로마 네로 황제 등 전성기에 특권층 2만명이 살았다는 폼페이에 서기 79년 폭발한 화산재로 2천명 생매장 2천년 뒤 발굴, 30여년 전 현장 봤을 때, 선술집, 호화 목욕탕, 매춘업소 있었던 게 인상적, 사치 쾌락에 빠지면 나라 망한댔지?
2024-03-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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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화려한 백화점과 일체유심조
여의도역 3출구부터 지하 무빙 워크 12개 지나면서 고급스런 상점과 귀티나는 사람들 지나면 서울에서 가장 커 연매출 1조원 현대 백화점 있는 '더현대서울' 도착, 여의도여고 근무 때, 여의도 애들 용돈이 자기 집 생활비라며, 견디지 못하고 울면서 자퇴한 여학생, 아둥바둥 살아서 부자 됐을까? 一切唯心造 깨닫고 마음의 행복 누리며 살고 있을까?
2024-03-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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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엉터리 기억력 일깨운 망윌사
30년전 쯤 도봉산 포대능선 거쳐 망월사로 내려오면서 중턱 작은 절로 기억, 어제 망월사역 내려 가볍게 올라갈 심산, 웬걸 2시간 천신만고 걸어 산 꼭대기 아주 큰 천년고찰, 기억과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또 절실히 깨달은 一切唯心造!(세상의 일체 생각은 내 마음의 조화일뿐 실체가 아니다)
2024-03-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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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근정전에 일장기 꽂힌 수치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2022.3.1 세운 건물, 독립 투사들의 노력과 희생에 비해 전시물 빈약, 한일 합방 직후 경복궁 근정전에 꽂힌 일장기 수치 잊고 북쪽은 야만적 독재 세습, 남쪽은 토착왜구 타령 현실 부끄러워, 언제나 자유 통일될까?
2024-03-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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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민족의 꿈틀거림 3.1운동
일본은 1868년 메이지유신으로 근대국가 완성, 한국 지배권 두고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이긴 뒤 1910년 강제 합방, 1918년 미국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힘 얻고 1919년 1월 고종이 승하하자 3월1일 일제히 독립만세 운동, 무자비한 진압으로 5만여명 사상, 놀란 일본은 문화통치로 전환, 상해 임시정부 수립하고 이후 국내외 독립운동 원동력!
2024-03-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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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전통 발효음식 장 담그기
이웃집 덕분에 어릴적 봤던 장 담그기 관찰, 누런 콩 삶아 메주 만들어 두어달 말리면서 띄우면 곰팡이 슨 메주 완성, 밤낮 기온 차이 많은 이 때 담가야 좋아지는 장맛, 항아리에 메주 넣고 달걀이 뜰 정도 진한 소금물 붓고 고추 대추 숯 띄으면 끝, 어머니는 부정 타지 말라 금줄을 항아리에 두르고 종이를 버선 모양 오려 붙이셨지, 그 시절 그리워라!
2024-02-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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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어제 광화문, 신문로 풍경 넷
나무와 화단을 감싼 볏짚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쌀쌀한 봄 날씨, 어릴적 볏단 짚 속에 숨어 숨바꼭질해 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볏짚의 따뜻함, 서울역사 박물관 옆 전시 전차는 그리운 옛날 회상, 건너편 고층빌딩 옆엔 사나이가 망치를 내리치는 딱딱한 모습, 도심 속 시멘트 건물 숲에 하필이면 이런 거친 조형물?
2024-02-28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