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복의 아침생각]...신과 만나는 자리, 달빛(자연)
광화문 화려한 츄리 위 보름달은 문명에 밀려 난 초라한 신세, 베토벤의 환상적 피아노 소나타 14번이 월광곡, 시나 음악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의 경지라는 뜻으로 달빛 소리? 고려말 시인 김황원은 부벽루에서 대동강 아름다움을 몇자 쓰다가 울면서 돌아왔듯, 사진처럼 처연한 달빛 풍광, 신과 만나는 감동을 어찌 시나 음악으로 표현할수 있으랴!
2024-01-18 06:38
-
[이경복의 아침생각]...생각해 볼 네 풍경
1.어릴적엔 보름달빛이 온 천지 그림처럼 비췄는데, 지금은 밝은 츄리 위 흰 점, 지금이 더 행복?2.떠돌이 고양이 밥 지천, 사람도 음식 실컷 먹는 풍요 시대, 짐승도 사람도 성인병 원인일까?3.복권 판매 작년 6.4조원 최대, 사행심도 최고? 배달원 둘은 자기 것 살까? 배달할 것 살까?4.청소년 게임 중독 심각, 게임과 현실 혼동해서 폭력성 몸에 익혀 촉법 청소년 범죄 2배 급증?
2024-01-17 06:44
-
[이경복의 아침생각]...추운 겨울, 따뜻한 정
오미자 열매를 숙성시켜 이웃이 준 오미자차의 오묘한 맛, 이웃 아들 결혼 답례로 양계장 주문 선물 쌍달걀, 양주시 8번 버스 기사님, 멍하니 앉아 있는 내게, "여기 안 내리세요?" 아, 어떻게 아세요? 알지요! 대단하신 분, 감사, 감사! 겨우내 하는 가지 치기 쉽게 하라고 보내 온 선물 전기톱, 이런 은근하고 따뜻한 정이 있어 살만한 세상!
2024-01-16 06:42
-
[이경복의 아침생각]...우리 농원에서도 유물 발견
문화재 보호 지역인 농원 개간 때 나온 기와와 밥그릇 조각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둔 우리집 박물관, 주춧돌로 쓴 듯한 돌과 타원형으로 파인 돌 발견 보관, 경제적 여유 생긴 정부에서도 방치됐던 문화재 발굴 보존, 하류층은 미래, 중류는 현재, 상류층은 과거에 산다처럼, 삼성 일가는 문화재 수집 사회 환원, 탈레반은 문화재 파괴?
2024-01-15 06:38
-
[이경복의 아침생각]...양주 대모산성에 916년 흔적
675년 당나라 20만 군사 이긴 買肖城 전투지로 추정되는 우리 농원 위 성곽 대모산성, 궁예의 태봉국 연호 "政開三年" 등 120여자 쓰인 8각 나뭇조각이 나왔다니, 916년에 만든 빗물 모으는 시설? 1만7천평 좁은 성 장수의 전투 지휘 본부? 가끔 올라가 거닐면서 느끼는 역사의 무거움, 덧없음!
2024-01-14 07:51
-
[이경복의 아침생각]...'동숙의 노래' 슬픈 사연
가난했던 60년대 여공 동숙은 부모와 동생들 위해 헌신하다가 노처녀 돼 문득 자기를 돌아보고 검정고시 학원에서 주경야독, 총각 선생님을 사랑했지만 배신 당하고 살인미수형, 애절한 사연이 널리 알려져 노래로 영화로 유행, 그 시절을 진하게 살았던 80, 90대여!늙었다 기죽지 말고 집안과 나라 일으킨 자긍심으로 의연하게!
2024-01-13 07:49
-
[이경복의 아침생각]...민간신앙과 불교의 만남
어머니가 장독대 앞에서 자연신인 천지신명에 가족의 복을 빌었듯, 불상 앞에서 기도하는 불교와 정서적 화합? 종교 가르침보다 기복에 치우치고 이를 이용한 지나친 상업성은 문제, 인류의 철학적 관심 변화, 자연ㅡ 신ㅡ 인간ㅡ 나ㅡ 마음(생각), 화엄경 핵심 "一切唯心造(일체는 오직 마음의 조화일 뿐)"보다 더 현대적 더 근본적인 가르침 있을까?
2024-01-12 06:49
-
[이경복의 아침생각]...간절히 기도하면 이뤄지나?
한국 불교 총본산 조계사 입구 소원성취 탑 둘레 써붙인 수많은 기원 쪽지, 취직, 일류대 합격, 결혼, 건강, 행복 등, 기도 접수처 안내에 수십만원 기도도 있으니, 연약한 마음 큰 힘 의지, 끌어당김 법칙 실현이 종교의 큰 역할? 어머니께서도 장독대에 정화수 떠 놓고 두 손 모아 비시던 모습 지금도 선연, 오늘 음력 섣달 초하루, 절에서 기도하는 날?
2024-01-11 06:47
-
[이경복의 아침생각]...무너지는 교육, 어쩌나?
1.서울교육감이 광화문에서 1인 시위, 이런 안목으로 행동하는 교육감을 3번이나 뽑은 이는?2.학생, 학부모가 교사 평가하니 어떻게 해야 우수교사? 교권이 추락하고 교실이 무너진 이유?3.싸운 학생들 어깨 두드려 주며 화해로 이끄는 것도 교육인데, 이를 조사관에게 넘기고 끝낸다? 4.교육이 이러니 사회 부적응아 급증, 은둔 외톨이 54만명, 정서 불안, 분노조절 장애, 시한 폭탄?
2024-01-10 06:42
-
[이경복의 아침생각]...꽁꽁 겨울 속 봄 소식
1.연통에 닿은 찬 공기가 물이 돼 흐르면서 생긴 보기 드문 검은 고드름, 찬 바깥 안 따뜻, 대비2.추운 날씨에 옥향나무 잎에 맺히는 서리, 이런 날은 춥다, 춰!3.할미꽃 마른 줄기 젖히니 봄에 피어날 솜털 싹이 방실방실!4.제주도에서는 벌써 수선화 소식, 서울과 불과 위도 4.3도 차이인데도, 과연 남쪽나라네!
2024-01-09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