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복의 아침생각]...따뜻한 인정은 아름다워!
1.어느 전통찻집 여인, 주문한 대추차에 덤으로 오미자차, 곶감, 생밤 등 정성스런 맛2.이웃 아낙네 친지와 악수할 때 손이 너무 차가워 따뜻한 손으로 주물러 줬더니 눈물을 글썽글썽, 관심받는 포근함이 얼마나 고마웠으면 (사연이 좋아 부탁하니 수줍게 재연)3.지방 친구가 동네 기지떡이 맛있다며 서울 친구들에 선물4.내 '아침 생각'을 특이하게 자주 격려해 주는 친구 감사!
2023-10-17 06:40
-
[이경복의 아침생각]...광화문 앞 월대 복원
月臺는 이름과 달리 궁중 행사나 소통 장소로 쓰던 단? 궁궐의 품격을 높이는 단? 어제 18시 복원식 직전 풍경, 1923년 일정시 전철 놓을 때 없앤 걸 복원, 光化門 현판도 노란색으로 다시 복원, 해태상 훨씬 앞으로 나와 넓은 공간 확보, 현판을 한글로 바꾸라는 데모도 하고 광화문 광장에선 전통 공예 시연 한창이니 이런 여유로움에 감사!
2023-10-16 06:42
-
[이경복의 아침생각]...신과 만나는 위대한 예술
시스티나 성당의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과 천장벽화 앞에 선 14살 천재 모차르트는 거룩한 예술에 감동, 1년에 1번 들려주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합창곡 (합창단 5파트, 중창단 4파트, 10분) 신비로운 화음에 신을 만난 감동으로 머릿속에 기록, 이 기억으로 작성한 악보 보고 성당 밖에서도 합창!
2023-10-15 08:37
-
[이경복의 아침생각]...보기 따라 달리 보이는 세상
네덜란드 화가 에르허르가 선,악 모순 개념을 한 화폭에 그렸는데,천사 윤곽에 악마, 악마 윤곽에 천사를 그려서, 하얀 백조 중심으로 보면 세상에 천사만 가득, 검은 박쥐 중심으로 보면 세상에 악마만 가득, 부처 눈엔 부처,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니, 우리가 추구해야할 최고 가치 진선미를 보면서 구현, 요즘 극심한 좌우파 대립은 양심을 보며 해결함이 최선 아닐까?
2023-10-14 07:08
-
[이경복의 아침생각]...추억의 옛 서울역
바쁘게 지나기만 했던 서울역, '문화역 서울284'로 개칭, 사적 284호 지정, 1900년 경인철도 놓고 르네상스풍 역사 건축, 1,2층 내부공사 한창, 일부 경의선 전철역, 내가 1964년 처음 본 화장실 좌변기에 쪼그리고 앉고 노숙자 즐비하던 서울역, 어제는 백합꽃 뿌리 선물 들고 상경한 60년 전 친구를 새 서울역에서 맞이, 감개무량!
2023-10-13 07:52
-
[이경복의 아침생각]...한국을 '괴뢰'라 표기한 북한
아시안게임 여자 남북 축구 중계 방송에서 "조선 : 괴뢰" 표기한 논평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언론의 무서운 힘!가 : 얼어붙은 남북관계 표현, 대북정책 심각히 반성해야나 : 과거엔 화기애애했는데 이런 표기까지 등장하다니다 : 자기들은 북한 대신 조선 요구하면서 상식 벗어난 일라 : 욕설 지칭은 북한의 문화 수준 상징, 참 부끄러운 일
2023-10-12 08:28
-
[이경복의 아침생각]...이런저런 삶의 풍경
1.가로수 둘레 한뼘 땅에 꽃 가꾸는 도시인 아름다워라!2.밤송이 파는 할머니, 애들 보여 준다며 사 간다는 부모3.시골에도 아파트, 유원지, 성인용품 가게 (애들이 뭐 파냐 물으면?) "삼천리 금수강산 임질 매독 다 걸렸네" (이은상 시인 한탄)4.늙으면 병들어 요양원으로 가고, 죽으면 장례식장으로, 영구차로, 화장터로!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진지해지나?
2023-10-11 06:42
-
[이경복의 아침생각]...한글은 최고인데 우리말은?
우리말 적는게 한글, 한글이 훌륭해도 우리말이 빈약하면? "셈하다ㅡ계산하다ㅡ간죠하다ㅡ카운트하다" 이게 운명? 신문, 방송, 아파트 이름에 외국말 투성이, 이렇게 우리말 업신여기고 외국말 남용하는 심리는? 50여년전 학생들이 실천한, 말은 정신이니 정신 차리자는 우리말 사랑 운동은 무엇이든 사랑해야 그것이 발전한다는 당연한 생각!
2023-10-10 06:42
-
[이경복의 아침생각]...국보 1호여야 할 한글
우리 인터넷 문화가 앞선 건 한글 덕분, 중국 일본은 소리 치고 한자 찾아 또 치는 불편, 천지인 • ㅡ ㅣ 조합해 홀소리 11자, 발음기관 모양 ㄱ ㄴ ㅁ ㅅ ㅇ 기본에 획 더한 닿소리 17자 합 24자(4자 없어짐)를 초성, 중성, 종성으로 조합해 표기하는 건 천재적 발상, 유럽이 종교 부패로 암흑일 때, 한글을 창제하시어 소통과 교육, 문화에 힘쓰신 위대한 세종대왕 만만세!
2023-10-09 07:16
-
[이경복의 아침생각]...어젯밤 하늘공원 풍경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쓰레기로 쌓은 난지도 산을 맹꽁이차로 오르면 억새밭 가득, 저녁놀이 한강에 빨갛고 월드컵대교는 파란 기둥, 한강 건너 여의도에서 쏘아 올리는 폭죽에 사람들 환성, 풀섶에서 우는 귀뚜라미 소리, 얼굴에 스치는 가을밤 바람 서늘해 좋은데 찍을 수 없네! 아참, 언제나 지금 여기가 천당이지!
2023-10-08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