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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교수가 된 양공주 딸
뉴욕 시립대 그레이스 사회학 교수, "엄마는 부끄럽지 않은 나의 영웅!" 6.25 전쟁, 부모 사별, 가난에 떠밀려간 부산 기지촌, 양갈보 매춘부 혼혈아 미국 이민, 당시 술 팔고 몸 판 여자 100만, 미국 이민 10만, 잊혀진 어둔 역사! 모녀가 헤엄쳐 넘은 인생 파도 얼마나 모질었을까? 엄마의 삶을 책으로 써 우수상 받았다니, 하늘 높이 핀 능소화로 축하!
2023-09-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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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꽃과 벌, 달팽이
1. 맨드라미꽃, 범어 '하늘 꽃' 뜻 '만다라'에서 온 이름?2. 뱀 허물 같은 집을 짓고, 뒷다리 둘을 살처럼 쭉 뻗고 날아서, '뱀허물 쌍살벌'3. 뿔 같은 더듬이가 둘 있는 달팽이, 매우 좁은 세상을 달팽이 뿔 위에 비유해서 '와우각상(蝸牛角上)'4. 부추꽃, 비뇨기 질환, 간 기능, 위장병에 효과 있으며, 어머니가 아들엔 안 주고 사위에 준다는 정력제 채소 ※ ’蝸牛角上‘ 은 백거이(白居易, 772년 ~ 846년,字는 樂天)의 ‘對 酒(술잔을 마주하며)‘ 5수(首) 중 제 2수(首)에 나오는 문구라고 합니다.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不開口笑是痴
2023-09-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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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교사들의 안타까운 외침
학부모 갑질 악성 민원 견디지 못한 교사들이 잇따라 숨지고 서이초 교사 49재에 대규모 시위, "지금 같으면 나도 벌써 쫓겨났을 교사"로서 느끼는 연민의 정! 무슨 법 만든다고 나아질까? 학부모, 학생은 대오각성 계기되고, 교장과 교육청은 교사 보호하고, 교사들은 소신과 실력 길러 학생에 감동 주고 학부모 설득하는 좋은 학교 분위기 조성 계기되길 기대할 뿐!
2023-09-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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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한글 비밀 연구소 진관사
서울 동서남북의 4대 사찰은 불암사 진관사 삼막사 승가사, 진관사는 조선 태조부터 물과 육지 떠도는 영혼을 위한 제사 수륙재가 600여년 전통인데 마침 어제여서 구경, 세종이 성삼문 등 학자 시켜 비밀리에 한글 창제 연구하고, 독립운동 때 썼던 태극기 원형 발견한 사찰, 절 입구 북한산 자락 한옥 마을 아름다워라!
2023-09-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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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가을철 들여와 철 들기
철 들어야 철 난 행동, 요즘 아이들은 자연과 멀어져 사철 모르고 자라서 몸과 마음에 철이 들어오지 않아 나이 먹어도 철 없는 행동? 가을 철이 바야흐로 무르익고 있으니, 패티김 가을 노래 들으며 담뿍 맞아들일까? 열띤 앵콜 무대 끝내고 귀가할 때 뼈저린 고독감을 토로했던 여인의 목소리 타고 가을!
2023-09-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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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관동 대학살 100주년
1923.9.1 일본 관동 대지진 때 10만명 사망 실종, 이틈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극물 넣고 테러한다는 유언비어 퍼뜨려 일본 군경, 민간인들이 우리 동포 6천여명을 무차별 학살, 3.1운동 희생자수와 비슷, 우리나 일본 정부는 이에 무관심 하지만, 처참했던 반인륜 역사를 잊으면 하늘이 응징할 것!
2023-09-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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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9월, 바짝 다가 온 가을
이웃 아낙네가 주워 온 첫 알밤보다 더 진한 가을 소식 있으랴, 배고픈 시절 풀섶에서 알밤 찾았을 때 기쁨! 노란 꽃 보라 꽃, 이름 모르면 어떠랴, 진한 가을 빛깔 내 눈을 끌고 있는데, 붉어지는 대추알 보며 저 속에 태풍, 천둥, 번개, 벼락 몇 개? 장석주 시를 모르면 어떠랴! 어릴적부터 다 보고 느낀 얘기, 아, 벌써 9월이네!
2023-09-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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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언제 봐도 새로운 경복궁
엊그제 흐린 날 경복궁 풍경, 한복 입은 외국인들 여전히 많고 기와 지붕 추녀 곡선은 여인네 저고리 옷소매 곡선, 버선 코 곡선처럼 아름다워! 직선은 인간의 선, 곡선은 신의 선? 큰 대문 셋 거쳐야 근정전 드는 것 처음 알고, 인왕산 바라보이는 이 곳도 새롭고, 가을에도 궁정에 핀 해당화 빛깔 유달리 곱네!
2023-08-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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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일본이 왜 오염 처리수 방류?
2011년 대지진 때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해 녹아 내린 핵 연료 식히려 주입한 냉각수가 삼중 수소 포함된 오염수돼 하루 180톤 나와 이를 해롭지 않게 처리한 처리수 저장이 한계 이르러 방류 (오염수와 처리수 차이 유념), 바닷물에 희석돼 몇년을 해류로 돌다가 우리 바다에 오는데, 과학자와 정부는 해롭지 않다, 야당은 해롭다 서로 우기며 싸우는 것
2023-08-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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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연꽃씨 수명 500년!
고운 꽃잎, 꽃 지면 곧 열매 맺어 인과관계가 뚜렷, 열매 수명이 500년, 천년만에 싹 트기도, 진흙탕 속에서도 고고히 피는 꽃, 그래서 불교 상징, 부처는 연꽃 받침에 앉고 불자들은 연꽃을 들고, 샤워 꼭지 같은 암술 씨방 속에 검은 씨앗, 주변 골프채 같이 작은 게 수술, 꽃잎이 좁고 꽃대 짧은 건 수련
2023-08-29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