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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고급 발효 음식 김치
오늘 소설, 김치 담아 겨울 준비, 음식 발전의 3단계, 1.생으로 먹기, 2.익혀 먹기, 3.삭혀(발효) 먹기, 김치는 소금 넣어 삭혀 먹기 시작해 젓갈 넣어 감칠맛 내면서 영양가 높였고, 무 생채, 갓, 파, 여기에 고추가루와 각종 양념을 넣어 비벼서 속을 넣어 맛을 내는 쪽으로 발전해 세계음식기구에서 인정한 세계인 기호 식품됐으니 자랑스런 선조의 음식 지혜!
2024-11-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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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어떤 송년모임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보자’는 말을 12월에 하면 실현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런지 송년모임이 11월로 당겨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12월은 다른 행사나 약속이 많고 모임장소 예약도 어렵다 보니 여유 있게 11월에 잡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그런 자리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동창들 모임입니다. 동창이라고 해도 특별히 친한 사이가 아니면 자주 만나는 게 아니다 보니 대화가 흘러가는 패턴이 비슷한 걸 느낍니다. 대개 ‘요즘 어떻게 지내냐? 하는 일은?’ 이런 안부 인사로 시작합니다. 은퇴한 친구들도 있으니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다가 누군가 ‘어디 아픈 덴 없냐?’고 묻는 순간 친구들의 표정
2024-1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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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한국적 시골 풍경 넷
호박은 주인 무관심 속에서도 잘 자라 풀섶에서 이렇게 12kg이나 크도록 모르다 깜짝, 늙은 호박을 잘라 말려 호박고지로 만든 떡 맛있게 먹던 추억, 요즘 플라스틱 바가지에 밀려 보기 어려운 박 바가지, 대지 작가 펄벅이 한국인 인정에 감동했다는 감나무에 남겨둔 까치밥, 이런 자연 사랑, 자연 합일 사상, 은근과 끈기, 신바람이 K힘의 원천?
2024-11-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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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노키즈’ ‘노줌마’ ‘노실버’
‘노OO존’이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건 10년쯤 전 ‘노키즈존(No Kids Zone)’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당과 카페에서 일어난 어린이 안전사고를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과 똥기저귀를 두고 가는 개념 없는 부모들에 대한 논란이 한창일 때였습니다. ‘노키즈존’을 시작으로 연령, 계층, 직업, 성별로 편을 갈라 ‘노OO존’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1년엔 몰상식한 교수들의 행태를 수 차례 겪은 부산의 한 대학가 주점에선 ‘노프로페서존’을 선언해 화제가 됐습니다. 더 이상 교수들을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고 하자 학교측과 교수들은 반발했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호응하며 반겼다는 후문이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천의
2024-1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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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혼을 움직이는 신비한 힘 음악
옛날 현직일 때 가르쳤던 가곡 들으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는 명권식님 댓글처럼 음악은 우리 정서에 숨어있는 그리움, 신바람, 아름다움을 불러오는 강력한 힘, 엊저녁 음악 동호인들이 어울려 아름다운 소리내는 돌체 열린 음악회 관람, 갖은 시련 이기고 공부해서 호수 가에 예쁜 집짓고 수준 높은 성악하며 보람 누리고 사는 정용환 변호사 대단, 박수!
2024-11-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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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千글자]...미국대학 중퇴자와 한국대학 중퇴자
지난 주 2025학년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기존 이공계 대학생의 재수 또는 N수에다 중퇴자까지 늘어 검정고시를 포함한 졸업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같이 ‘의대 진학’입니다. 의대 정시전형 합격자 중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 비율이 80%에 이르는 걸 보면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미국은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해서 세계적 기업을 일군 사례가 많습니다. 하버드를 중퇴한 빌 게이츠(MicroSoft)와 마크 저커버그(Facebook) 그리고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리드칼리지를 한 학기만에 때려치웠습니다. 챗GPT를 개발한 OpenAI 창업자 샘 올트먼은 스탠포드를, 델컴퓨터를 만든 마이클 델 역시 텍사스
2024-1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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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그리움의 가을 색 단풍
종묘 숲에 드리운 고운 노을 빛을 정신여고 교실서 넋놓고 바라봤던 이정지님이 팔순이 지났어도 어제 '국화 옆에서'를 눈물로 외웠다는 댓글 보고 울컥, 거친 세파에도 고운 정서 고이 간직한 그대에게 박수, 봄의 야들야들, 여름의 검푸르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을 읊은 좋은 시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으니, 어제처럼 '국화 옆에서'를 다시 눈물로 외워 볼거나!
2024-11-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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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범의 포토에세이]...반 고흐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아주 늦게 시작했습니다. 서른 무렵까지 화방직원, 임시교사, 전도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지만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사랑에도 실패한 빈털터리였습니다. 그에 비해 동생 테오는 파리에서 잘나가는 미술품 중개상입니다. 집에서 노는 백수 형의 재능을 알아본 테오는 형을 뒷바라지하기로 결심하고 고흐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권합니다. 그 때 고흐의 나이는 스물일곱. 훗날 대표작이 된 《별이 빛나는 밤에》보다 고흐가 자신의 그림 중 최고라고 생각한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평생 작품을 단 한 점밖에 팔지 못한(그것도 동생 테오가 구매한) 불운했던 화가 고흐는 ‘사실’보다 ‘진실’을 그리
2024-11-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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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신묘한 자연 이치를 보는 힘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국화 옆에서 마지막 연보다 더 멋진 시적 표현 있을까,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 울고 천둥 치고 무서리 내리는 인연과 섭리로 드디어 꽃이 핀다는 소식 이심전심으로 듣고 기뻐서 잠이 오겠는가? 이렇게 자연 이치를 꿰뚫어 보는 시를 알아야 깊은 세상이 보이나?
2024-11-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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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예술의 힘은 신바람?
사람은 의식주가 해결되면 예술 본능인 신바람이 나는 신기한 영물? 입으로 흥얼거리고, 지게 작대기로 치고, 어깨 엉덩이 들썩이고, 예쁜 조약돌 찾아 쌓고 낙엽 멋있게 흩날리니, 이게 성악, 합창, 기악, 합주, 무용, 미술같은 예술의 시작, 네덜란드 앙드레류 웅장한 오케스트라 스케이팅 왈츠 보고 들으면 신바람이 나서 숨어 있던 내 예술혼이 깨어나리라!
2024-11-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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