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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무, 배추도 꽃이 피나?
씨앗으로 심어 키우면 꽃이 안 펴서 영양을 뺏기지 않아 무 뿌리가 튼실하고 배추 포기가 좋아 김장하기 좋지만, 뿌리를 겨울 동안 땅 속 깊이 묻었다가 봄에 심으면 꽃이 피고 씨가 맺혀 옛날엔 이 씨앗을 썼다. 지금은 상품으로 나온 씨앗을 쓰기 때문에, 종묘장 외에선 무, 배추 꽃을 보기 어려운데, 사진은 옛날식으로 일부러 피운 꽃과 열매이니, 귀하게 잘 보시라!
2023-05-2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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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104세 김형석 교수님!
기도와 음악 들으면서, 저서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밤새 읽은 생각, 김태길, 안병욱, 박종홍 교수 철학적 수필집도 읽으며 감동, 이어령 교수 '우상의 파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얼마나 신선하고 재밌던가? 이런 분들 생각이 지금 내 생각 거름됐을 것, 나는 죽음 앞에서 어떤 기도? 내가 즐겨 쓰고 돌에 새긴 이 말? "내 마음은 세상을 담는 그릇, 담은대로 잘 살다 갑니다, 모두 안녕!"
2023-05-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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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머리 염색과 一切唯心造
여자들은 머리 염색에 공을 들이지만, 자연 머리 색깔이 더 예쁘다 생각하면 얼마나 부질없는 짓? 어릴적에 친구와 땅 뺏기하다 어머니가 "밥 먹어라" 부르면 뺏은 땅 허사이듯, 평생 돈 벌기 경쟁하다 저승에서 부르면 번 돈이 무슨 의미? 세상 만사에 대한 생각, 행복과 불행도 생각의 조화일 뿐 실체가 그렇지 않음을 깨달아 "지금, 여기"에서 지혜롭고 자비롭게 살라는 게 부처님 가르침?
2023-05-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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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혹시 나도 괴물?
악이 평범한 사회가 됐나? 불쌍히 여기고, 부끄러움 알고, 사양하고, 이치 따지는 건 누구나 타고 나는 천성으로 양심인 仁義禮智 뿌리인데, 잔인하고 뻔뻔하고 염치 없고 무지한 괴물들이 많아져서 적반하장 보면 도둑 잡을 생각 안 하고 내편이면 오히려 응원하는 패거리 의식, 내로남불이 예사여서 선악, 정상, 비정상 경계가 모호한 시대 됐나?
2023-05-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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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어떤 평범 탈출, 행복할까?
독일 베를린 예술대 철학교수 한병철, 고려대 금속공학과 4학년 어느날 아름다운 하늘 보며 행복감 취해 이런 행복을 지금 공부로는 누릴 수 없다 판단 무작정 독일로 유학해서 철학, 신학, 미학 공부, 교수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세속에 휩쓸리지 않고 고독에 숨은 양심이 인간의 본성임을 밝히면 철학, 양심이 천심임을 믿으면 종교, 실천하면 도덕, 자연 모방하면 예술임을 스스로 깨닫는게 중요?
2023-05-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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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다름이 아닌 다채로움
어제 조재창 교수의 댓글 소개1. 이달 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박은빈 배우의 수상소감을 소개합니다. 배우의 수상소감에 이토록 감동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①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했습니다.”② 수상 소감에서 인용한 우영우 대사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요. 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2. 똑같은 생각을 하도록 강요받는 사회에서 각자 다름을 가치 있고 아름다운 다채로움으로 인식해야 꽃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특히 우리네 사람들의 생각은 얼마나 다양한지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23-05-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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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모양 빛깔 향기가 다른 꽃들
복분자와 산딸기는 모양 비슷하지만 꽃은 이렇게 다르고 상큼한 향기가 비슷한 찔레꽃과 아카시아꽃도 이렇게 다른데, 사람들은 왜 남의 시선과 욕심에 빠져 무한경쟁하며 피곤에 지쳐 우울 불안하게 살까? 노예는 탈출 기회라도 노리면서 사는데, 왜 탈출 모르는 가축처럼 똑같은 생각하면서 살까?
2023-05-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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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드디어 핀 다래꽃
1. 어릴적 어머니가 큰 산에서 따다 주신 다래 맛이 그리워 10여년 전 심었는데 이제 꽃 폈으니,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2. 야생이어서 더 산뜻한 보라빛 붓꽃, 꽃 봉오리가 붓처럼 생겼대서 붓꽃3. 크고 화려하니 개량종? 독일 붓꽃4. 연못에 활짝 핀 창포꽃, 단오날에 여인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 감기
2023-05-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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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G8 향한 한국 위상 대단!
일본 G7 정상회의 초청국 참석 중, 경복궁은 물론 근처 골목마다 한복 입은 외국인들 떠들썩, 금싸라기 땅 안국동에 나전 칠기 등 전통 공예 박물관 세워 외국인에 보여 주고 예쁘게 가꾼 거리엔 꽃 즐비, US뉴스 조사로 국력 종합 평가에서 한국이 6등, 정치만 잘하면 얼마나 좋으랴!
2023-05-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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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어제 괴상한 추상화, 설치 미술 비판 내용에,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제단 벽화 '최후 심판'과 천정 벽화 '천지 창조' 얘기 올린 임인철 친구 감사! 과연 예술은 자연스러움, 사랑, 그리움, 새로움의 혼을 담아 창조하는 성스러운 작업, 그래서 두 예술혼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꿈틀대며 우리와 만나 아름다움을 교감!
2023-05-20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