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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한성 판윤, 평균 3개월 재직
서울특별시장, 얼마나 영광스럽고 막중한 자리인가? 그런데 조선 512년 간 2012명 평균 3개월 재직, 문경 현감 안창렬이 175냥(소 3마리 값) 뇌물 바치고 됐다 목민심서에 기록, 매관매직의 일상화? 동서고금 권력자들의 부패는 비슷해서 근대 시민 혁명은 필연의 역사, 지금은 민주주의의 위기인데 원인은?
2022-12-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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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오늘 동지, 웬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 가운데 베어 내어 따뜻한 이불 속에 서리서리 감췄다가 임이 오신 날 밤 오래 함께 하고 싶은 한 여인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정념을 탐하는 남정네들, 황진이 시 음미하며 오늘 긴긴 밤 상상으로나마 예쁜 연정 누리는 그윽한 밤이기를 축원!동짓달 기나긴 밤 한 허리를 베어내어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2022-12-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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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말은 존재의 집
어제 소개한 '말의 힘' 책 보고 자기도 로스테라피 (의미 치료) 논문 썼다는 박수길님 (50년 전 덕수상고 우리말 지켜 쓰기회장) 반가워요. 말은 죽어 있는 기호의 세계가 아니라, 살아 꿈틀대는 영혼의 세계로서, "아내" 속에 담긴 윤리와 역사의 혼이 "와이프"와 달라서, 말은 사물과 생각의 중간 세계, 신선한 내용의 책!
2022-12-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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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활력 넘치는 교보문고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가,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세운 최대 서점 교보문고,, 8600m2 넓이 43만권, 희망과 생기 넘실대는 곳, 빌게이츠도 서점에서 컴퓨터 책 만나 성공, 나도 이규호 지은 언어 철학서 '말의 힘' 만나 말 속에 담긴 얼의 힘을 이해, 이렇게 책은 새로운 생각의 안내자, 개척자!
2022-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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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식물 보호 풍경 포근
식물은 사람과 동물에게 주기만 하며 희생하는 줄 알다가 이런 풍경을 보면 포근해지는 마음, 겨울 도로변에 치는 긴 짚발은 길 바닥 얼음 방지로 뿌린 염화칼슘 녹은 물이 차 바퀴에 튀어 가로수 뿌리에 스며듦을 막아 주는 구실, 이렇게 보호할테니 추운 겨울 이기고 찬란한 새 봄 함께 맞이하자!
2022-12-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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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고독사 10명, 자살 36명
하루 사망 코로나 수준, 자살률 세계 최고, 고독은 하루 담배 15개비 피는 것보다 더 나빠서 영국, 일본엔 전담 장관이 있을 정도, 각자도생에 지치고 온라인에 빠져 살기 때문? 석지명 스님은, 고독을 맞아들여 평상심으로 세상을 보면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서 사랑이 솟아 올라 성인을 닮게 된다는데,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2022-12-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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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각자도생, 고독사
남동생 공부시키려 식모살이한 누나, 동생들과 조카까지 상경 공부시킨 형, 지금은 가족간 대화도 없이 핸드폰 각자 보듯, 각자도생에 정신 없고 온라인 거짓 세상에 골몰, 애완견엔 관심, 늙은 부모엔 무관심, 남에게 도움 안 받고 안 준다 주의, 이렇게 남과 유대 없이 각자도생하다가 1일 10명이나 고독사하는 사회, 왜 살지?
2022-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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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괴석과 인연
연천군 야산에서 몇만년 묻혔을까? 화강암보다 단단한 청석이 신의 조각품처럼 땅에 묻혀 있는 동안 부식돼 이렇게 묘하게 생긴 큰 돌, 쟁기질하던 농부가 캐 보래서 시작된 발굴로 50여 점 우리 농원에 놓여 돌값이 땅값보다 비싸 보인다는 자랑거리 됐으니, 눈 맞은 신의 작품 보면서 새삼스레 괴석과 인연 생각!
2022-12-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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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측은지심, 사랑의 씨알
불쌍한 걸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은 타고난 본성, 모든 종교의 기본 정서, 날씨도 춥고 폐지 값도 반토막인데, 거리에서 이런 모습 보면 저절로 480년 전 송강 정철의 시조 생각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늙기도 서러라커늘 짐을조차 지실까
2022-12-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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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낙엽의 여운을 즐기기
낙엽을 오래 밟으면서 즐기고, 쓸어 모은 무더기도 오래 바라보다가 퇴비로 썩혀서 거름하면 좋은데, 학교 있을 때 즉시 쓸어 쓰레기 봉투에 담는 걸 보고 즉각 시정, 솔잎 낙엽은 난로 불쏘시개로 쓰고, 집 주변 하늘 느티나무,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와 모아 놓은 낙엽 바라보기 좋았는데 어젯밤 함박눈으로 이 풍경도 마지막!
2022-12-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