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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나도 예쁜 풀꽃?
윤용수님이 제주도 오름에서 찍은 자주쓴풀꽃, 털머위꽃, 미역취꽃, 꽃향유꽃, 참 다양하고 예쁜 풀꽃! 들숨과 날숨에만 집중해 살아 숨쉬는 자신을 느끼면서 자세히 바라보면 예쁜 풀꽃! 나도 인간 세계에 홀연히 왔다 덧없이 사라지는 한 송이 풀꽃? 왜 남의 시선따라 갈팡질팡 옥신각신 제정신 잃고 유행따라 허둥지둥?
2022-11-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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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11월, 고독과 사랑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슬픔 기쁨도 내 마음의 조화일 뿐, 고독도 받아들여야 사랑과 지혜가 솟아나니 고독 피하려 애쓰는 건 어리석은 일? (억새 부딪치는 소리를 시적 표현해 으악새? 왜가리 사투리? 아래 갈대)
2022-11-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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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생각의 줏대 주체성
나라마다 종교, 예술, 문화가 다르고 특히 말이 달라서 여기에 담겨 있는 얼이 생각의 줏대, 생각의 알이어서 한국인은 한국적 생각, 몽골인은 몽골적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주체성 토대로 세계적 생각하게 되므로, k팝 유행시킨 문화 긍지로 핼러윈 같은 외국 풍습을 주체성 있게 소화해야 제정신으로 제소리 지르며 사는 길?
2022-10-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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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어느 효성스런 자녀의 인사 말씀
며칠 전에 옛 동료 부음 듣고 갔더니 사모님, 3남매 부부 일곱 나란히 서서 정중하게 맞이하는 모습 좋았는데, 다음 인사글(줄여 쓴 글)을 받고 내 삶을 반성, 자녀가 아버지 궤적 훤히 꿰고 조문 손님을 이렇게 진실하게 맞다니, 성실한 후손 남겨두고 떠나신 이태선 교장님, 20여년 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맘 놓고 편히 쉬소서! 감사 말씀저희 아버지 가시는 길, 바쁘신데도 오셔서 위로해 주신 덕분에 잘 모셔 드리고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1975년 ㅇㅇ고에 부임하시고 ㅇㅇ고 개설 실과부장으로 전근하실 때까지 16년 세월을 함께 하신 선생님들과 제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후 근무하신 ㅇㅇ고, ㅇㅇ고, ㅇㅇ고 동료 선생님들, 장학사
2022-10-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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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생각하는 갈대"
"인간은 갈대처럼 연약하지만(잘 흔들린다 뜻이 아님) 생각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라는 파스칼의 명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생각할 줄 아는 인간의 특성을 표현, 동물적 욕심의 생각이 아닌 양심의 생각이어서 위대, 갈대는 위 사진처럼 수수 같이 생긴 갈색, 아래 억새는 총채 같이 생긴 흰색
2022-10-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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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가을 끝자락에서
입동 10일 앞 둔 가을 끝자락, 잎이 겨울까지 매달려 인동초? 마지막 꽃? 땅두릅 열매는 하늘 배경으로 특이, 추수 마친 들판엔 볏짚말이 한창, 왼쪽 기계가 볏짚 휘둘러 부드럽게 만들면 오른쪽 기계가 둥글게 단단히 말아 놓고 다른 기계가 비닐 씌우면 끝, 철쭉은 철도 모르고 활짝!
2022-10-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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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생명의 끈질긴 끈
곤충들은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낼까? 방충망에서 햇볕 쬐는 여치, 허공에 매달려 먹이 기다리는거미, 아직은 꽃을 찾는 나비, 벌써 뒤집혀 죽은 나뱅이, 여기 이 생명의 엄마, 아빠, 또 그 앞의 엄마, 아빠, 이렇게 수천년 만년 이어 왔을 끈질긴 생명의 끈을 생각하면 누가 벌레 한 마리 함부로 죽여 생명의 긴 끈을 끊을 수 있으랴!
2022-10-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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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좋으면서도 나쁘다?
사람은 오랫동안 개를 좋아하고 개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며 사는데 왜 "개새끼, 개같은 놈"처럼 욕으로 쓰고, 접두사 '개~'는 1.개살구, 개복숭아, 개떡처럼 야생 상태나 질이 떨어지는 뜻 2.개꿈, 개죽음처럼 헛된 쓸데없는 뜻 3.개고생, 개망신처럼 나쁜 정도가 심한 뜻 등 나쁘게 많이 쓰고 있을까? 영어 dog와 god도 글자만 거꾸로네!
2022-10-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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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사랑하고 받는 행복
이웃집에 귀여운 강아지 5마리 출산, 어미 동이, 할미 양이, 증조모 복순... 이렇게 8대까지 꿰고 강아지 똥 오줌 더럽게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개 사랑, 개도 어미와 할미가 서로 젖 주겠다 싸워서 사진처럼 각각 주도록 조치, 내 손녀들도 여기서 강아지 예뻐하며 노는 게 행복했다니, 가장 인간적인 행복은 사람끼리 사랑하고 받는 기쁨!
2022-10-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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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가을 보내는 코스모스 길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 갑니다. 쓸쓸한 가을 안녕!
2022-10-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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