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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토)

현대차 6%, 현대오토에버 7% 넘게 급등...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AI활용한 모빌리티분야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관련주 상승

승인 2025-01-10 13:33:07

현대차, 파트너십 체결로 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 지능화 기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중이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AI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분야에서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6% 넘게 급등중이다. 자료=NAVER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AI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분야에서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6% 넘게 급등중이다. 자료=NAVER

현대차 주가는 0.9% 상승 출발한 이후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3% 급등중이다.

기아는 2.9%,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2% 미만 오르고 있지만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오토에버는 5.7% 상승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각 각 1000억원, 10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이같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 중이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AI,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부사장(왼쪽)이 지난 9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연합뉴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부사장(왼쪽)이 지난 9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부사장)은“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들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 등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등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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