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심리의 분수령이 될 엔비디아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2026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LSEG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6.1% 증가한 916억4000만달러, 조정 EPS도 전년 동기대비 98.1% 증가한 2.08달러로 전망된다. 월가에서는 실적 서프라이즈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현대차증권 김재승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AI 혁명이 시작된 2023년 이후 매출과 EPS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셀온(sell on)'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실적보다 다른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우선 실
'서학개미'의 자금이 반도체와 기술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주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를 1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7∼24일(조회일 기준) 서학개미는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을 가장 많은 7억1291만달러(약 9845억원) 순매수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라운드힐 메모리' ETF 순매수액은 8878만달러(약 1227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나스닥100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
올해 2분기 신규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모두 줄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출자당 가계대출 평균 신규 취급액은 3414만원으로 1분기보다 128만원 줄었다. 이는 2023년 1분기(3344만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작년 4분기 409만원 감소한 뒤 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늘면서 1분기에는 99만원 증가했으나 2분기에 다시 뒷걸음쳤다.업권별로 은행(+342만원)은 늘었으나 비은행(-1439만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줄면서 크게 감소했다.가계대출 취급액 중 주택담보대출만 보면, 신규 취급액 평균이 2억82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2110만원 줄었다. 감소 폭은 2013년
삼성전자가 생산을 맡은 엔비디아의 추론 전용 칩이 고객을 확보하고 본격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AI 에이전트 구동에 특화해 추론 속도를 높인 '그록(Groq)3 LPX'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록3 LPX는 추론 전용 칩인 언어처리장치(LPU)를 256개 묶어 캐비닛 크기의 랙으로 구성한 시스템이다.그록 LPU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우회 인수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한 칩으로, 일반적인 D램 메모리 대신 S램을 채택해 AI 답변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AI 훈련용으로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코딩 등 에이전트 기반 작업은 기존 AI 칩으로 몇 시간이 걸릴 내용을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인공지능(AI) 위성이 내년 4분기 처음 발사되고 2028년에는 상당한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아래 내년 4분기 발사를 위해 우주에 최적화한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2028년에는 (AI 위성이)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설계는 기존 랙보다 훨씬 단순하고, 비용이 낮으며, 밀도가 높고, 가볍다"고 설명했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31분 분량의 영상을 X에 게시하고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궤도 AI 데이터센터 구상을 설명한 바 있다.당
현대자동차 노사가 400% 이상의 성과금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25일 마련했다.이번 잠정합의안이 오는 31일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협은 타결된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공장에서 1박 2일간 이어진 제1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을 담았다.이와 별도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올해 교섭에서 쟁점이 됐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인 '일렉시스 인산화 타우 217(pTau217)'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 단백질을 측정해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적됐는지를 분별해 내는 방식으로, 이는 단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이용한 최초의 혈액 검사다.이전에는 양전자 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 등으로 아밀로이드 병리를 확인해 알츠하이머 여부를 진단했다면, 이 검사는 보다 간단한 방식으로 정확하게 알츠하이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
반도체주들이 메모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압박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1% 하락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내리며 2022년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7%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5.8%, SK하이닉스 ADR 4.9%, 대만 TSMC 2.1% 하락했다.빅테크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8%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0.3%, 마이크로소프트(MS) 0.84%, 아마존 1.3%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1.4%, 테슬라는 3.8% 하락했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쳤다.다우존스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15포인트(0.26%) 올라간
지난 주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투매로 이어져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전자 관련주까지 동반 급락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대량으로 매도한 점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방안에 대한 불획실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7% 급락 마감했다. 이어 삼성물산도 7.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은 무려 13% 넘게 폭락했다.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4000억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8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기관도 삼성전자 6000억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2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악재 영향으로 SK하이닉스도 1조200
중국 빅테크기업 알리바바가 홍콩증시에서 10억달러(약 14조1000억원)를 조달하기 위한 주식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같은 소식에 알리바바 주가는 24일 홍콩 증시에서 8.5% 넘게 급락하고 있다.이날 알리바바는 "조달 자금은 전액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강화 등 AI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성장하려면 컴퓨팅 역량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홍콩증시 상장기업인 알리바바의 이번 주식 공모 발행은 미국 이외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에 해당한다.지난주 알리바바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3개년 자본지출
지난 주 발표한 주주환원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24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6% 가까이 급락한 26만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55%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한때 7% 넘게 밀리기도 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 상승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000억원 넘게, 기관은 1700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과 기관이 3200억원 넘게 동시 매도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케빈 워시 美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캐나다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악재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미국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새 관세 부과 대상은 전체 캐나다산 수입 금액의 5% 수준에 그쳐 그 자체로는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전통적 우방이었던 양국 관계는 이를 계기로 급격히 냉각될 전망이다.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
국제 금값이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이날 2.2% 상승하며 온스당 4673.84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들어 5.4% 넘게 올랐다.금 현물가격도 2.1% 상승한 온스당 4617.23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역시 5.6% 상승했다.국제 유가도 미국과 이란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7% 오른 94.39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6.6%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0.3% 오른 87.06달러로, 주간 기준 6.9% 상승했다.국제금값이 상승한 데는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장기채 금리 상승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