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생전에 작성한 '유류분 포기 각서'는 상속이 개시된 뒤 유류분 청구를 막는 근거로 인정되기 어렵다. 본인이 직접 서명하거나 공증을 받았더라도 마찬가지다.법도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14일 "유류분은 상속이 개시돼야 발생하는 권리여서 상속 개시 전에는 포기할 대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피상속인 생전에 한 유류분 포기 약정은 효력이 없다는 것이 확립된 법리"라고 설명했다.유류분은 피상속인이 특정 상속인이나 제3자에게 재산을 증여하거나 유증했더라도 일정 범위를 상속인에게 보장하는 제도다.현행 민법 제1112조는 직계비속과 배우자의 유류분을 법정상속분의 2분의 1로 규정한다. 직계존속은 법정상속분의 3분
배럴이 스페이스X 관련 투자자산 평가차익을 당기손익에 반영하면서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을 기존 43억8000만원에서 63억1000만원으로 수정했다.배럴은 지난 13일 반기 공시를 통해 수정된 실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수정된 당기순이익은 기존 잠정실적보다 약 19억원 많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억원과 15억원으로 기존 잠정실적과 같다.순이익 증가에는 스페이스X 관련 투자자산의 회계처리가 영향을 미쳤다.배럴은 스페이스X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당 투자자산의 평가차익을 기타포괄손익에 반영했다. 반기 결산 과정에서 회계처리를 다시 검토한 결과 당기손익에 반영하는 방식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가 신규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브랜드 체계를 개편했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금융권, 일반 소비자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한다.삼성금거래소는 미래 사업 방향을 반영한 신규 C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신규 CI는 금의 정육면체 원자 구조에서 착안했다. 원자가 결합한 형태를 통해 금 유통 사업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중심부에서 사방으로 이어지는 직선은 사업 영역의 확장을 형상화했다.삼성금거래소는 CI 개편과 함께 사업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금융권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전국 대리점과 일반 소
한화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진주 이현동에 103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현동에서는 2005년 이후 21년 만의 신규 분양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14일 경남 진주시 주약동에 '포레나힐스테이트 진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단지는 진주시 이현동 10-1번지 일원 이현1-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10㎡ 총 1032가구로 구성한다.주택형별로는 59㎡A 211가구, 59㎡B 21가구, 72㎡A 149가구, 72㎡B 96가구다. 84㎡A는 384가구, 84㎡B 103가구, 110㎡A 68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 59~84㎡ 3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
DL그룹 임직원들이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에 참여했다.DL그룹은 서울 강서구 원그로브 사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원그로브 중정 브릿지에는 헌혈버스를 마련했다. DL을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사전 전자문진과 현장 검사를 거쳐 헌혈했다.DL그룹은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생명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사회공헌 분야도 확대하고 있다.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 지역사회 지원, 미래세대 교육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DL 숲을 짓
롯데건설은 14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총 185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192㎡로 구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370가구, 113㎡ 308가구, 121㎡ 178가구다. 153㎡와 187㎡, 192㎡ 펜트하우스도 각각 공급한다. 전용 84㎡가 전체 물량의 약 74%를 차지한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기본 천장고는 2.4m이며 우물형 천장은 2.55m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1.55대를 확보할 예정이다.전용 84㎡는 A~F까지 6개 타입으로 나눈다. 팬트리와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적용한다. 전용 113㎡와 121㎡에는 넓은 거실과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조경설계 그룹과 협업하며 설계 차별화에 나선다.대우건설은 14일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슈퍼매스스튜디오’와 목동8단지 조경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슈퍼매스스튜디오는 공공공간과 도시 오픈스페이스, 대규모 주거단지와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경설계 전문기업이다.핀란드 ‘헬싱키 사우스하버’를 비롯해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 터미널 B 컨코스 파크' 등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학과 복합개발 사업 조경 설계도 수행했다.대우건설과 슈퍼매스스튜디오는 목동8단지에 '리빙 아보리텀(Living Arboretum)' 개념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과 중대형 면적의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대형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8.6% 올랐다. 대형은 전용면적 85㎡ 초과 상품이다.같은 기간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대형은 3.8% 상승했다. 전용 40㎡ 초과~60㎡ 이하 중형도 1.5% 올랐다.반면 소형 면적은 약세를 이어갔다. 전용 30㎡ 초과~40㎡ 이하 소형은 0.1% 하락했다. 전용 30㎡ 이하 초소형은 0.8% 떨어졌다.오피스텔 시장에서 면적에 따른 가격 흐름이 갈라진 셈이다. 과거 오피스텔은 1인 가구와 임대수익 목적의 소형 상품 비중이 컸다. 최근에는 중대형 이상 상품의 주거 기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부쉬넬 골프 공식 수입원 카네는 화이트 스탠드백과 LINK™ 유틸리티 토트백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 스탠드백은 기존 스탠드백의 디자인과 기능을 기반으로 화이트 컬러를 추가했다. 약 2.1kg의 무게에 PU 코팅을 적용해 오염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유틸리티 토트백은 블랙, 실버, 오렌지,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약 63.5L의 수납공간과 크게 열리는 지퍼 구조를 적용해 골프용품은 물론 의류와 개인 소지품까지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화이트 스탠드백과 화이트 컬러 유틸리티 토트백은 오는 1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두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거리측정기
금호건설이 올해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원가율과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차입금도 감소했다.금호건설은 13일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965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19억원에서 286억원으로 30.6% 증가했다.영업이익률도 2.2%에서 3.0%로 0.8%p 상승했다. 원가율 개선이 수익성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 94.6%에서 93.2%로 1.4%p 낮아졌다.금호건설은 현장 원가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당기순이
엑사이엔씨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인프라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엑사이엔씨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약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0억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이 대규모 공급기를 지나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신규 공급이 크게 줄면서 상온과 저온 물류센터 공실률이 동반 하락했고, 2024년 상반기 이후 이어지던 임대료 하락세도 멈췄다.1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간한 '2026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마켓 리포트: 공급 둔화와 시장의 변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17만5068평으로 집계됐다. 전기보다 8% 감소했다.수도권 물류센터 공급은 2022~2023년을 정점으로 빠르게 줄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신규 공급이 약 100만평에 육박했지만 2025년 상반기에는 전기 대비 74% 급감했다. 이후에도 제한적인 공급이 이어지
대우건설이 2022년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 단계에 참여한 이후 4년 만에 EPC 단계까지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 대표 사업주인 토탈에너지스로부터 'Papua CPF 및 Wellpads EPSCC' 사업의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이번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엘크-앤텔롭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처리·정제해 수도 포트모르즈비 인근 액화플랜트로 공급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Papua LNG 프로젝트는 엘크-앤텔롭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해 연간 약 600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이다.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중앙가스처리시설과 부대설비의 설계·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