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친구들이 나올지 궁금하다”며 대학생 뮤지션들의 ‘미지의 실력’에 의구심을 갖는 듯했던 심사위원들이지만, 이들은 놀라운 감성과 목소리로 무장한 참가자들의 무대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 ‘충격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풋풋한 ‘2000년생’ 대학교 1학년 7인으로 구성된 이 팀을 보고 김현철은 “혹시 ‘춘천 가는 기차’를 태연 씨가 부른 곡으로 들은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가졌다.
7인조 밴드는 “절대 아니다. 원곡을 들었다”고 답했다.
김현철은 “아니, 어떻게 편곡을 했기에…우린 3인조면 충분한데 일곱 명이나 돼요?”라며 더욱 이들의 무대를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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