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2019-10-08 07:27  |  핫이슈

˝날 녹여주오˝ 1999년 모습 그대로 눈을…

사진=tvN
사진=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24시간 동안 냉동 예정이었지만, 20년 후 깨어나게 된 황당한 상황을 마주한 고미란(원진아). 1999년의 그녀는 남자친구 황병심(차선우)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곤 분노의 레이스를 펼친 뒤, 날아 차기로 응징할 만큼, 당차고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런 미란은 마동찬(지창욱)의 설득으로 함께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1999년 모습 그대로 눈을 떴다.


젊음이 그대로 박제된 채 세월을 건너뛰어 2019년을 살아가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부닥친 두 남녀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호기심을 높이는 가운데, 5일 본방송을 앞두고 다소 심각하게 마주한 동찬과 미란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비장하게 동찬의 앞에 나타난 미란이 다짜고짜 그의 뺨을 때린 것.


동찬 또한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어 둘 사이 갈등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 “처리해야 할 게 하나 있어”라고 선언한 미란은 바로 동찬을 찾아갔다.


손바닥을 날리던 비장함과는 반대로, “그냥 20년 동안 잠만 잤잖아!”라고 동찬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흘려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동찬 역시 “나도 깨어났더니, 오십 둘이 돼 있어”라며 덩달아 훌쩍거렸다.


언제나 자신감 만렙이던 스타 PD의 반전 모습에 웃음이 새어 나오는 가운데, 과연 두 남녀는 어떻게 2019년을 맞이할까.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