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미란은 마동찬(지창욱)의 설득으로 함께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1999년 모습 그대로 눈을 떴다.
젊음이 그대로 박제된 채 세월을 건너뛰어 2019년을 살아가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부닥친 두 남녀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호기심을 높이는 가운데, 5일 본방송을 앞두고 다소 심각하게 마주한 동찬과 미란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비장하게 동찬의 앞에 나타난 미란이 다짜고짜 그의 뺨을 때린 것.
동찬 또한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하고 있어 둘 사이 갈등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가족들과 식사를 하다 “처리해야 할 게 하나 있어”라고 선언한 미란은 바로 동찬을 찾아갔다.
손바닥을 날리던 비장함과는 반대로, “그냥 20년 동안 잠만 잤잖아!”라고 동찬에게 호소하며 눈물을 흘려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동찬 역시 “나도 깨어났더니, 오십 둘이 돼 있어”라며 덩달아 훌쩍거렸다.
언제나 자신감 만렙이던 스타 PD의 반전 모습에 웃음이 새어 나오는 가운데, 과연 두 남녀는 어떻게 2019년을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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