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은 필리핀 최강 프로팀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번 양구 지옥훈련과 고려대 팀과의 연습경기 등 강도 높은 하드 트레이닝을 견뎌 냈던 선수들이 과연 어떤 명승부를 보여 줄지 농구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때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한국인 중학생을 발견한 원 지사는 학생에게 "버스 어때?"라고 물었고, 학생은 "안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어떤 점이 안 좋냐는 질문에는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고 답했다.
버스 이용객이 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원 지사가 "버스의 어떤 부분을 바꿨으면 좋겠냐"고 묻자 학생은 해맑게 "우리 학교에 가는 버스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답했다.
현주엽은 챌린지 버거를 보고 "3장, 3장, 2장 먹자"며 가위바위보를 제의했다.
"진 사람이 2장이다"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박도경이 이기자 "너 이겼으니까...2장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필리핀을 통째로 집어 삼킬 기세로 폭풍 흡입하는 현주엽의 먹방을 직관한 최현석 셰프는 “최강이다. 이 바닥의 판도가 바뀔 것 같다”면서 감탄하는가 하면 “요리사들이 사랑하는 그런 분이다”, “언제 한번 모시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원 지사의 마지막 일정은 제주동문시장. 원 지사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조성호 비서는 원 지사 들으라는 듯 시장 상인에게 "문어가 스테미너에 최고 아니냐"고 물었다.
말을 들은 원 지사는 '오늘은 내가 쏜다'며 낙지, 전복, 딱새우를 주문했다.
그리고는 일정이 끝난 뒤 비서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해산물 요리를 대접했다.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는 본격적으로 레촌을 시식했다.
빠른 속도로 반을 해치운 걸리버 멤버들은 오징어 순대까지 게눈 감추듯이 해치웠다.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는 하루에 총 62인분을 해치워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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