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COLORS IN BLACK'(컬러스 인 블랙)이 베일을 벗었다.
‘컬러스 인 블랙’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어쿠스틱 앨범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후 넬이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김종완이 직접 작사, 작곡한 트랙들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오분 뒤에 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함께하던 친구들과의 만남이 언젠가부터 월중행사로, 또다시 연중행사로 바뀌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곡이다.
넬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및 감성적인 노랫말 등이 리스너들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흔히 아름답다 말하는 것들로부터 느껴지는 이상한 슬픔을 담은 '무홍', 아파야 할 순간이 오기까지 최대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슬로우 모션(Slow Motion)', 이성과는 상관 없이 꿈틀대는 감정을 노래한 'A to Z', 닫혀버린 마음 안에 먼지가 쌓여간다는 '러브 잇 웬 잇 레인즈(Love It When It Rains)', 텁텁한 현실 속 꿈이라도 꾸자는 메시지의 '꿈을 꾸는 꿈'까지 총 9개의 트랙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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