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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01:59  |  핫이슈

‘성대결절 초기증상과치료’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과

성대결절
성대결절
[비욘드포스트 장덕수 기자] 한편,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조음 훈련을 실시한다. 이러한 물리적인 훈련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여 결절을 제거한다. 오래된 성대폴립, 성대결절, 성대마비, 후두암 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후두성대수술은 입안을 통하여 간단히 수술할 수 있는데 레이저광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성대결절의 주된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로 긴장성의 거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강하게 성대를 접촉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매우 빠르게 말을 하는 특징이 있다. 결절의 위치, 모양, 크기에 따라 음성변화도 다양하다. 후두피로, 음성변화, 숨가쁨, 목의 동통, 발성통, 고음발성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어렵다. 결절이 작은 경우에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성대결절의 특징적인 음성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높은 소리를 내면 부드러운 처리가 어렵고 이중음이 나거나 숨소리가 섞어 나올 수 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음성에서 비정상적인 음정이 나타난다. 공명 이상이 나타나며, 특히 비강 공명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말할 때 음정의 변화가 줄어들게 된다.


치료했다면 꼼꼼하게 사후관리를 해야 재발하지 않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성대 및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해 성대결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 구강 청결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목소리 사용을 자제하며 천천히 편안한 톤으로 말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름진 음식 및 커피, 탄산음료 등은 성대 건강에 해로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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