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로운(하루)은 빈 이름표에 이름이 새겨졌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점차 그의 존재가 흐려지고 있던 것. 결국 수영시간에 물에 빠진 김혜윤(은단오)를 구하고 그대로 증발했다.
이어 병원에서 잠이 깬 김혜윤은 곧바로 학교로 달려갔지만 로운은 어느 곳에도 없었다. 출석부에도 13번은 다른 인물이 차지하고 있었다.
김혜윤은 수영장에서 하루의 물건들을 발견했다. 두 사람이 찍힌 사진에는 김혜윤만 남아있었고, 이 상황을 직감한 그는 이태리(진미채)를 찾아가 상황을 물었다.
그러자 이태리는 심각한 표정으로 "틀어지는게 아니었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혜윤은 곧바로 만화책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이 그 책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바로 이재욱(백경)이었다. 만화책을 들여다 본 이재욱은 비로소 혼란스러운 사실들을 확인하고 완전히 각성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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