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M전자의 조동진(김홍파 분)은 "문형석(김형묵 분) 상무님 우리 TM전자 창업이래 이런 위기 상황 처음이죠. 생활가전 사업부 미래가 있는걸까요?"라고 물었고 문형석은 "네 물론이다. 손익율은 점차 개선될거다"라고 답했다.
조동진은 "조만간 생활가전사업부의 존패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겠군"라며 "여러가지로 힘든거 알겠는데 중소기업이 있어야 대기업이 있는거다 동반성장 신경 좀 씁시다"라며 문형석을 압박했다.
문형석은 황지상(정희태 분)에게 "청일전자를 기다려 줄 필요가 없다. 뒤탈 없게 처리해라"라고 지시했다.
깊은 고민에 빠진 이선심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유부장과 만남 후 회사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던 이선심. 비록 아직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진심 어린 리더십으로 청일전자와 직원들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그녀가 사직서를 쓰고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더는 자신의 힘으로는 위기를 막을 수도, 버틸 수도 없다고 판단한 것.
사진에서는 이선심이 마지막까지 사직서를 들고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의외로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녀의 속마음을 궁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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