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세계 찰현악기 연구소가 오는 3월 3일, 오후 4시,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삼류(三·流)’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테마인 ‘삼류(三·流)’는 문화유산이자 민속음악의 꽃인 산조를 주제로 우리 고유의 정서를 고취하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세계 찰현악기 연구소는 단국대학교 해금, 아쟁 전공 교수진 및 재학생과 졸업한 연주자들이 전통 찰현악기의 계승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 세계 여러 나라 찰현악기와의 교류를 통해 더욱 폭넓고 미래지향적인 시선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전통 찰현악기의 연구, 발전 및 협업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강은일, 김영길 명인과 퓨전 국악밴드 잠비나이의 김보미 해금 연주자 및 유수의 강사진들이 함께 지도하고 젊은 연주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음악을 반복하고 해체하며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철학적이면서 젊은이들의 해석이 담긴 산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의 정수인 서용석류 해금산조와 박종선류 아쟁산조,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산조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 찰현악기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뻗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현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