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2(일)
[이경복의 아침생각]...그리운 추억 꽈리와 금잔화
[이경복의 아침생각]...그리운 추억 꽈리와 금잔화


[이경복의 아침생각]...그리운 추억 꽈리와 금잔화


[이경복의 아침생각]...그리운 추억 꽈리와 금잔화
어릴적 소녀들 입에서 뽀드득 소리 내던 빨간 꽈리, 손톱엔 봉숭아 꽃물 들인 예쁜 손,
장독대 옆엔 금잔같이 생긴 예쁜 금잔화, 그리워 그리워서 꽃병에 꽂아 이리 놨다 저리 놨다,
나도 소녀 같은 소년이 됐나? 옛날옛적 노래 잘 부른 소녀 꽈리가 이웃 시샘에 죽어 꽈리꽃
됐다는데, 그래서 빛깔이 저리 곱고 뽀드득 소리가 뱀 물린 개구리 비명처럼 슬펐나?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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