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표 브랜드 [남양유업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0210530203036d2326fc69c222107127235.jpg&nmt=30)
이는 환경, 건강, 지역화 등 현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기존 틀을 넘어서는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Sustainability)
식음료 업계에서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남양유업은 무라벨 페트병, 플라스틱 빨대 없는 컵커피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1~2023년 동안 친환경 제품 매출은 연평균 24% 성장했으며, 재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생산 공장에서는 신재생 보일러와 폐열 회수 장치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6% 줄이고 연료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탈수기 설비로 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했다. 친환경 활동 역시 소비자와 함께한다. 친환경 캠페인과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식지 보호 활동을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과 웰빙(Health & Wellness)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속에서 남양유업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강화하고 있다. 녹십자웰빙과 공동 연구로 선보인 ‘이너케어’ 브랜드는 뼈관절, 간, 장 건강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 보충 제품 ‘테이크핏’은 고단백·저당 콘셉트를 강화하고 나섰으며,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위한 발효유 ‘불가리스 제로’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체 제품의 성장(Growth of Alternatives)
대체식품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은 2016년 83억 원에서 2025년 668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와 유산균 음료 ‘플로라랩’을 통해 비건 트렌드에 발맞췄다. 특히 플로라랩은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지역화(Localization)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도 남양유업의 차별화 전략이다. 진도의 강황으로 만든 ‘골든요’, 경주의 낙농가와 협력한 ‘천년고도 경주우유’, 그리고 진주 농가 딸기를 사용한 백미당의 계절 메뉴 등은 지역 농업과의 협력으로 독창성을 강화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25년 키워드인 ‘Shift’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환경, 건강, 대체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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