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우아한형제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0213461701884d2326fc69c218236135116.jpg&nmt=30)
김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 설립을 비롯해 글로보와 트렌디욜 고 등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이끈 인물이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COO에 이어 이날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퀵커머스 사업과 음식배달 플랫폼의 고도화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나선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비용으로 소비자 문앞까지 빠르게 배달’이라는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컬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퀵커머스 분야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주요 소비재 브랜드 및 소상공인과 협력해 장보기 서비스의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AI 기술력을 활용해 배달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식배달 부문에서는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입점업체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음식배달뿐 아니라 식당 홀에서도 주문 가능한 배민오더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동시에 우아한형제들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논의된 중개이용료 인하 방안을 실행에 옮기고, 전통시장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중개이용료 무료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이더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혁신과 광고상품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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